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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안하는 남자친구
게시물ID : gomin_909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oZ
추천 : 2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20 02:02:16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구요 남친은 31살이에요
저희는 대학때부터 만난 장수커플에요
흔히들 장수커플이면 눈빛만 봐도 잘통하고.. 말도 척척 맞는다고 생각하던데.. 우린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정말 말이없어요
평소에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특히 싸우거나 제가 일방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할때 진짜 한마디도 안해요
에이 설마.. 하시는 분들 진짜에요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처음에는 제가 조용조용히 뭐때메 서운하고.. 뭐때메 힘들고.. 둘 관계일이 아니더라도 직장에서 힘들었던일 등 얘기해도
정말 한마디도 없어요
한 삼십분 저혼자 얘기하다가 "뭐 할말없어?" 이러면 ..
"나중에 얘기하자.." 
이 한마디가 다에요
정말 속이 터져버릴거같아요
그렇다고 다음에 정말 얘기하느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냥 말없이 넘어가요
나 혼자 말하다가 답답해서 
"뭐라도 말좀 해봐. 내가 이렇게 혼자 얘기하는데 아무 할말이 없어?"
이러면
"생각중이야.."

그놈의 생각은 뭐 다른 사람들 1분 생각할때 혼자 하루종일 생각하냐고요..
결국 짜증나서 무시하는거냐 벽보고 얘기하는게 낫겠다 하면 겨우 한마디
미안해..
아......진짜 혈압......

더 심한거는 제가 울고있어도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그냥 눈감고 머리에 손올리고 그러고 있어요
진짜 그런거 보면 속이 너무 답답해서 진짜 욕이라도 실컷 하고싶어진다니까요..
별로 싸울것도 아니고 그렇게 심각한 얘기도 아닌데
한숨만 푹푹 쉬고 말한마디도 없어요....
그러면 결국 제가 폭발해서 호ㅏ내야 겨우 한마디 하고
진짜 짜증나요...... 
전화로 싸울때도 마찬가지에요 
말한마디 안하다가 확 끊어버리고 전화도 안받고 잠수..
정말 이해가 안돼요..
진심.. 욕나오려하네요
너무 답답한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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