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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재인후보의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분들이 꽤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909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방울
추천 : 9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26 03:22:36
이번 토론을 보면서 문재인후보가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을 때 솔직히 '아...이건 좀 지나쳤다..'란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의 호불호는 물론 자유의사이지만 국민 모두를 안고 가셔야 할 분의 발언으론 적절치 않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저 또한 천주교인으로서 동성애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것은 틀림이 아닌 다름이므로 그분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회구성원으로써 차별 없이 함께 나아가야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후보의 위 발언 이외의 성소수자분들에 대한 정책의지는 틀렸다 보진 않습니다. 
동성혼 합법 반대의견과 차별금지 의견에 모순이 있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것 같지만 이는 좀 더 심도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혼이 합법화 된다면 이들 부부에 의한 입양 또한 합법화가 될것입니다. 나라가 인정한 정식 부부이니 당연하겠지요. 입양 되어지는 아이의 의사를 들을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의 성정체성혼란 및 기타 불거질 수 있는 문제들에 책임은 누가 질 수 있을까요.
이렇듯 아직 우리 사회는 동성혼합법까지 이야기 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논의와 사회적성숙 및 합의가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후보의 이번 발언은 개인의 호불호를 언급한 것은 신중치 아니하였지만 정책적면에서의 발언은 틀리지 않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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