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거국 중 ㅅㅊ대를 다니는 학생인데요ㅋㅋ 오늘 현장실습을 간다고 목포를 다녀왔거든요!?
12시 넘어서 밥을 먹고 바람 쐬러 달성사?를 다녀왔어요. 들어가기 싫었는데 2천원씩 내고 들어가더라고요. 이미 낸거 다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억새밭을 갈려고 산을 탔습니다. 2시에 출발하고 3시에 까지 집합하라고 했는데 올라가다보니깐 2시 40분이라구요. 3시까지 갈려면 빨리 내려가야 겠다 싶어서 엄청 빠르게 내려왔거든요. 시간을 볼려고 하니깐 핸드폰은 꺼져있고 ㅋㅋㅋㅋㅋ 내려가면서 '아 늦은것 같은데? 교수들도 있고 조교한테 개 털리는거 아냐?'이런 생각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내려갔는데






차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오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포 처음와보는데? 나는 제주도 사람인데? 현금 13000원밖에 없는데 낙오됨
옆에있는 택시기사분에게 물어보니깐 딱 정각 3시 모일때는 8시 30분까지고 출발은 9시 넘어서 출발하더니 집갈때는 아주 칼같이 갔더라고요
히치하이킹 할려고 손 내밀어도 쉽지 않네요. 1박2일에서는 잘 타던데
근데 진짜 웃기지 않나요? 한동안 버스타러 걸어가면서 엄청 웃었어요. 이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니 대학다니기에는 나이가 있는 편이라서 아싸 가까이 학교다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까지 사람들이 모를줄은 어느정도 서로 보이면 인사도 하고 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동안 버스정류장 걸어가고 목포정류장가는 버스타는데 3300원 집에 오는 고속 9000원 기숙사 오는 차비 1200원 다 합쳐서 13000원 딱 썻어요
신기하지 않나요? 신기하시죠? 저 오면서 엄청 신기했는데 뭐 안사먹기 잘했다는 생각으로 신기하더라고요. 3시에 출발했는데 집에 와보니깐 7시 30분 됐네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면서 '아 내 핸드폰 꺼져 있어서 그냥 가버렸나보다. 나때문에 후배들 개 털렸겠다. 나도 이제 개 털리겠다'는 생각하면서 기숙사 와서 핸드폰 충전하고 켰는데





연락 한통도 안옴 친구한테 카톡만 와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유쾌한 날인듯 친구랑 치맥이나 먹을려고요

걸으면서는 엄청 웃겼는데 쓰고 나니깐 그냥 저 못난거 쓴거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