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여일 된 딸 안고 아파트서 투신
[연합뉴스 2004-08-28 19:15]
(안성=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27일 오후 9시5분께 경기도 안성시 금석동 D아 파트 14층에서 이모(32.여)씨가 생후 100여일 된 딸을 안고 1층 화단으로 투신, 신 음하는 것을 이모(70)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이씨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4)의 수 술비 문제로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 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우울증 주부 백일된 딸과 아파트 14층서 투신
[뉴시스 2004-08-28 19:39]
【안성=뉴시스】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30대 주부가 아들 수술비 문제로 고민하다 생후 100일된 딸을 안고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27일 밤 9시5분께 경기 안성시 금석동 D아파트 102동 뒤편 화단에 이모씨(32.안성시 신소현동 D정공 사원주택)와 이씨의 딸(1)이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주민 이모씨(7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고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4)의 수술비 마련 때문에 고민해오다 평소 다니던 교회의 목사가 살고 있던 아파트에 찾아가 14층~15층 창문 난간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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