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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한테 손벌리기싫어서 알바를한다.
게시물ID : gomin_909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trZ
추천 : 6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20 09:33:23
첫날 일같이 할 알바형을
만났다 서른다섯이라는데
열살도 넘게 차이가나 깍듯이대하고
행님행님거리며 서글서글하게 대했다

일하던중 손님중 한분이 아들생각난다며
팁 오만원을 챙겨주시길래 저희는 그런곳아니라며
한사코거부했다. 그래도손에쥐어주시길래

형에게 가서 어찌해야할지물었다.
형은 줘보라며 자기주머니에 챙기더라

다음날 손님이없어서 일이 좀빨리끝날거 같았다
나가서 간판정리하는데 사장님이 퇴근하시면서
형한테 택시비하라고 돈줘놨으니
청소끝나고 퇴근할때 돈받아가라하시더라

새벽네시 청소도 다끝내고 퇴근준비하는데
형이 나한테 묻는다 첫차가 몇시에있냐고
난 다섯씨반쯤에 있다고했다

그러니 형은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한시간정도 걸린다했더니 그럼 여기있다가야겠네
를 세번정도 말하더라 결국 내가 눈치보여
그냥 걸어간다 했다.

밤새일한 피곤한몸 끌고 삼십분정도 걷다보니
왜내가 오늘 지갑을 안챙겨 왔을까
하고 후회가돼더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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