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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연습 하다
게시물ID : music_90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물마흔다쌀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8 18:27:00
본인은 구 합창단원 

일쥴에 한 번 연습날 눈루랼라 비바람을 뚫고 갔더니
오늘 새로운 곡이 똻!!

아.....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우리도 고만한 애가 있어 얼마전 부터 뉴스도 못 보고 있었음

자... 우리는 합창단
노래로라도 애도를 합쎄라는 지휘자의 말따라 멜로디를흥얼 거리는데

첫 리딩때 부터 눈물보가 터져 

마침 어제 김광석 콘서트가면서 손수건 챙겨감

끝까지 부른 후 이미 내 얼굴은 몬스터 ㅠㅠ

나 뿐 아니라 저마다 주유소 휴지 찾아 부시럭 

지휘자가 우셔도 좋아요 
맘이 이끄는대로 하세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죽은 이가 살아있는 우리를 위로하는 내용

한시간 동안 얼마나 울었던지
쉬는 시간 지휘자가 오디마
다 우셨어요?
위로 해줌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걸 

슬플 땐 슬픈 음악을 들으며
맘껏 우는 것 만으로도 
체증이 내려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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