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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촌놈 상경했음(2)
게시물ID : humorstory_180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지스
추천 : 1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2/20 05:38:46
이거는 인천 놀러간 17일에 있었던 일인데...

친구 2명과 같이 있었음...

한 명은 성남 살고(3년째), 한 명은 인천 사는데(2달째)

인천 사는 놈이 인천은 부평이 제일 번화했다는 드립을 치는 바람에

부평역 근처 배회했음...

일단 그러면 찜질방은 찾고 술을 먹자 했다가

찜질방 못 찾았음 -ㅅ-;;;

근데 슬슬 눈이 오기 시작함...

친구 놈한테 부평이 제일 번화한 거 맞냐고 계속 성질내다가

갑자기 인하대가 떠올랐음...

그래서 주안역을 가자고 해서 주안역을 갔는데

주안역에서도 길을 몰라서 배회하다가

술집이 많길래 오케이, 그럼 술은 여기서 마시자 했는데

찜질방이 어디인지를 모르겠음...

그래서 우선 찜질방이 어디인지 좀 봤음 싶은데

성남 사는 놈이 아까 주안역에서 지도가 있다는 걸 봤단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봤더니 지도에 적힌 게...

스파시스라는 찜질방이었다...

스파시스라는 글자를 본 순간, 아 이건 찜질방이다 싶어

그럼 저기 가서 그 근처에서 술을 먹자고 합의를 해서

스파시스를 왔다...

근데 읭? 이제는 술집이 없음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까 그 주안역 근처로 되돌아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 잘 마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인천 눈 작살나게 내렸던 거 기억함?

나 포항에서 올라와서 인천에서 박대기 기자 되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술 마시고 찜질방 왔는데 도착해서 돈 내고 나서 든 생각...

'그냥 술 진탕 마시고 택시 잡아서 찜질방 가자고 해도 됐을 텐데...'

어쨌든 다음날 찜질방에서 나와 헤어지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ㅄ짓하지 말자"고 다짐까지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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