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라가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방향을 돌릴때라고 생각해요. 이제 메달로 국위선양하기엔 시대가 많이 지났다고 생각해요. 또한 엘리트체육은 3s정책에서 비롯된거 아닙니까? 왜 국가적차원에서 소수에게 예산을 몰아주고 그들을 키워 금메달을 따와야 하는건가요?

선진국들의 경우엔 본업은 따로있고 취미로 하다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경우가 없지않습니까? 엘리트체육이라는 시스템자체가 그런걸 불가능하게 했죠.

태릉선수촌에서 소수의 엘리트들을 키워내서 금메달을 따고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들 국민 대부분의 체력이 저질체력이면 그게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일반국민이 스포츠를 즐기기엔 여건이 많이 부족합니다. 일반국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들을 확충하고 또 한 수많은 아마추어대회를 열고 그들 중 국가대표를 선발할 수 있다면 좀더 두터운 선수층을 만들 수 있을것이고 진정한 체육강국이 되는 길이라 생각해요.

물론 몇년간 아니 몇십년간 올림픽에서 높은순위를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노하우들이 축적되고 시스템이 온전히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나라는 진정한 스포츠강국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지금은 스포츠강국이 아니라 빛좋은개살구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