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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트라우마.
게시물ID : humorstory_427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7437467
추천 : 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08 17:31:26
내 나이 28.
 
백수.
 
일본에서 어머니 언니가 비행기타고 날라오셨다.
 
우리 아버지 집안쪽은 별볼일이 없는데..
 
내가 성이 안씨인데 자존심들만 쌔다..안강최,,
 
우리집안을 소개하자면 공무원출신x회사출신x,다 자영업한다..돈이 많은 사람은 없다..
 
어머니 집안쪽은 대단하다..
 
어렸을때 설날에 아버지 집안쪽은 개뿔,,어머니 친척네가서 절한번하면 때돈을 벌었다..
 
장군출신에..친척형이 있는데 자격증이 60개나 된다..모델에,,,쩝...
 
늘 이런 비교를 당해서..어머니 친척이 집안에 오시면 늘 위축이 된다..
 
"야 백수야 일본에서 언니 오신다."
 
"예."
 
"언니 마중좀 가야겠다."
 
이떄다 싶어서 자는척을 했다.
 
그러다 계속 잠이 들었다..
 
누군가 막 문을 두들기고 난리다..
 
일본 고모다..
 
후딱 인사하고.
 
무슨 배추가 봉다리가 엄청많은지..
 
옮겨놓고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쪽팔려서...
 
씻고 머리말리고 옷을 입었는데 똥이 너무 마려웠다.
 
식사는 하고 계시고,,,어떻게하지 하다가 아파트 관리소 화장실을 갔는데 휴지가 없어서 낭패봤다..
 
난 가족들 말고,,정말 친한친구 아닌 이상에야 화장실에 사람있으면 똥을 못넣는다..
 
어렸을때 어머니 친척이 많이 왔었는데 내 똥소리에 사람들이 웃는걸 포착을 한 이유로,,그때부터 창피함을 느낀거 같다..
 
우석이형이라고 있는데..10살때다..
 
"야~백수야 너 똥소리 디따커 ㅋㅋㅋㅋㅋㅋㅋㅋ"
 
친척들 모두..
 
"아따 장이 건강한가바..ㅋㅋㅋ"
 
"백수야 무슨 폭탄터지는줄 알앗다..."
 
방구끼고,똥넣는게 창피한줄 몰랐는데..이런 트라우마가 오래 가더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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