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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백스플래쉬 타일 (데이타 주의?)
게시물ID : interior_9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2
조회수 : 265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8/21 0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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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게시판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익숙한 인테리어 게시판으로 왔네요. 

비포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올려봅니다. 완성된 모습이예요. 
올릴려고 맘 먹고 사진 찍었는데, 막상 올리려니 은근 떨리네요. 


DSC02281.JPG

완성된 모습이예요. 

전체 샷은 잘 안보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올려 봅니다. 

내딴엔 최대한 깨끗히 치운 건데...그래도 부엌은 정리하기 힘드네요. 


DSC02069.JPG

대리석 타일을 사왔을 때 찍은 거예요. 

이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맘 먹었을 때, 제일 먼저 한 건, 면적이 얼마나 되고, 예산을 얼마나 쓸 건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재료를 찾는 거였어요. 
세라믹으로 저렴하게 하려다가, 갑자기 인터넷에서 세일을 해서.....눈 딱 감고, 대리석으로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저렇게 세박스를 사서, 두박스 조금 넘게 썼어요. 


신문지로 다 덮고 세팅 해 놓은 상황입니다. 이 날은 오른 쪽 벽만 붙일 계획이여서, 모든 잡동사니가 다 왼쪽에 가있네요. 

DSC02065.JPG

첫번째 줄 붙인 모습. 
이 줄을 기준으로 올라가니까, 가장 정성스럽게 수평 맞추면서 했어요. 

전기 콘센트 덮개는 다 떼주고 오븐은 빼놓았습니다.  

DSC02064.JPG

사이사이에 스페이서를 넣어주면서 합니다. 전 줄눈이라고 하나요? 그게 작은게 좋아서 제일 작은 스페이서로 했어요. 1/16 인치니까 1.6밀리 정도 됩니다. 

DSC02073.JPG

끝에 코너를 마무리 하는 타일을 따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 없이 했어요. 

대리석 타일은 자연석이라 패턴이나 색상이 좀 다양한 편이예요. 그리고, 돌 치고 무른 편이라, 가장자리가 쪼개진 곳도 많구요. 
예쁜 건 잘 보이는 쪽에, 별로 안 예쁘다 싶은 건 잘 안보이는 쪽에 넣고, 어느 정도 색상이 균등하게 펴지라고 신경썼는데 그래도 좀 아쉬움이 있네요. 

DSC02071.JPG

뒤에 본드를 잘 펴바르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걸 잘 못하면 타일이 들쑥 날쑥 하거든요. 중간에 꾹꾹 눌러가면서 맞춰 준다고 노력했는데도, 
제가 생각한 것 만큼 깔끔하게 되진 않은 거 같아요.  

저희는 타일 커터를 하나 샀어요. 웻 소 (WET SAW)라고 물이 나오면서 잘라주는 겁니다. 

DSC02067.jpg

콘센트 주변 자르는게 꽤 까다로웠어요. (남편이 함)
물이 나와서 밖에서 자르고 가져와 붙이고 하는게 일이 많았는데요. 

콘센트 주위 작업할 때, 전원 내리고 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안전이 최고 입니다. 


한 주말에 저렇게 한 쪽 타일 붙이고, (한 5시간 정도 걸림) 말린 다음에, 
대리석은 오염이 잘 되는 돌이라, 줄눈 작업 (맞나요? 그라우트) 하기 전에 씰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씰 해주고 24시간 두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그 다음 주말에 줄눈 넣고, 다른 쪽 마저 붙이는 작업 했구요. 


DSC02097.JPG

그리고 그 다음 주말에 이렇게 반대쪽 마지막 그라우트 (줄눈) 작업을 합니다. 꾹꾹 사이에 집어 넢어줘야 하는데, 
보기엔 쉬웠는데, 생각보다 꼼꼼하게 하기 어렵더라구요.
(냄비는 행주 삶는 용, 이케아 냄비예요. ㅋ)

저렇게 발라주고, 타일에 묻은 걸 여러번 닦아 준 후에, 굳을 때까지 기다린 후, 
또 줄눈도 오염을 막기 위해 씰 해줍니다.

씰 해주는 씰란트는 무슨 스프레이 통에 들어있는 액체인데, 바르고 잠깐 있으면 끈끈한 점막 같은게 막 생겨요. 

완성된 모습이예요. 
워낙 취향이 심심하다 보니, 막 나아진 느낌은 없는데, 전 제 취향이라 그런지 맘에 드네요. ㅎㅎㅎ


DSC02282.JPG

완성된 모습이예요. 

타일이 하얘서 몰랐는데, 사진 찍으면서 자세해 보니까 아직도 씰이 좀 누덕누덕 붙어 있네요. 
여러번 닦아줘야 할 듯 하네요. 

남편은 캐비넷 밑에 불을 달겠다고 하는데, 그거 해보고 예쁘면 또 올릴게요. 


DSC02283.JPG



제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 가 많은데, (하다 만 것도 있고...ㅜㅜ) 계속 할 수 있게 자극 되라고 한번 정리해서 올려 봤습니다. 

다음 목표는 화장실 바닥 타일이예요. 과연 하게 될 것인가..ㅎㅎㅎ

시간 들여서 꼼꼼하게 하면, 할만한 작업인 거 같아요. 둘이서 주말에 4-5시간 정도 일한 거 같아요. 
다 합해서 둘이서 한 10시간 살짝 넘게 작업했어요.  

뭐 궁금한 거 댓글에 물어보시면, 제가 확인 하는 대로, 대답 해드릴 수 있는 건 대답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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