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어나갈게요 .
모두다 한가지의 아픔이 있겠지요?
저도 군생활 하면서 분대장노릇 하면서 후임병들 상담하고 힘든이야기 들어줄때 나보다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그걸 알고 있고 넋두리 하는 내자신이 한심하기 까지 하지만 버티기 힘들어요. 그저 힘들다는말 하는 내가 너무 무기력하네요.
어떠한 노력도 하지않고 힘들기만 내마음 알아주기만을 바래왔던 나의 최후인가 싶어요.
저 눈물 잘흘리는 남자에요. 너무 잘울어요 가정적 문제로 애정결핍? 그러한 문제가 있는거 같고 기대고 싶은 욕구가 많아요.
엄마의 사랑을 못받은 탓인지 모르겠어요. 오래전부터 내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거 같았고 지금도 그래요.
명치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거 같아요. 이걸 들키지 않기 위해 많이 웃고 밝게 행동해 왔어요. 다지쳐가요.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했어요. 나와 같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돕고 싶었고 순전한 이타심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졌구요.
그것도 잘안되요 ㅎㅎ.. 욕좀 할게요.. 씨발. 저소득 아이들 교육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은 상황의 아이를 만났고 사실 견디기 힘들어서 제가 그 학생의 입
장에 역전이 되어 많이 힘들고 회피했어요 그만큼 트라우마가 컷나봐요 .. 사회복지도 할자신이 없어요.. 없어요.........
사실 돈때문에 고민이신분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가정적으로 유복하게 자랐어요.. 돈에 대한 부족함 없이.. 하지만.....
아버지는 그 구멍을 오로지 돈으로 매우려 했어요. 배부른 소리이지만 전 그 돈이 싫었어요..
돈으로도 매울수 없는 상처는 어쩔 수 없어요. 그 깊은 수렁을 매우려 사람을 찾게되고 기대게되고 눈물 흘리고... 이제 이마저도 ..
혼란스럽고 지치게 되네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말 반은 진실이고 반은 거짓말 인거 같아요. 상황은 지나갈지언정 그때의 상처와 아픔은 평생 남거든요..
두서없이 마구적었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할게요 ^^
하늘에 있는 낳아 주신 엄마. 마지막까지 엄마 보러 가지 못했어. 나같은 새끼 눈물많은데 씨발 개같이 눈물 쓸데없이 흘리는데
엄마 하늘가고 눈물 한방울 안나더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