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력장을 하다가.. 비가오는 바람에 11시 10분쯤 중단되고 12시쯤 친구들과 셋이서 종로에 있는 피자집 히하헛에 갔습니다-ㅅ-; 피자를 주문하고 일단 셀러드바와 콜라를 냠냠 즐기고있는데.. 어느새 콜라잔이 비었더군요, 리필해달라고 하려고 사람을 부르려고 하는데 한 남자알바생이 다가오는거에요, '아, 우리 마음이 통했구나~' 하고 리필해주길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더니 옆테이블에 대략 여대생으로 보이는 분들이 앉아계셨는데, 그쪽으로 휙 가더니 시키지도 않은 리필을 해드리겠다고 하고선 컵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뭐 저런 뷁..-_-^ 상황이 상당히 뻘쭘 해졌는데.... 한친구가 이러더군요, "뭐야.. 저놈은 여자만 리필해주냐? 짜증나.." "그러게.. " 잠깐만.. 우리도 여자잖아......-_-; 아... 그상황엔 대략 콜라가 코로 나올정도로 웃었는데.. 쓰고나니 뻘쭘...-┏;; 추천... 구걸해도 될까요...-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