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초등학교1학년때 그냥 걸어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제 엉덩이 만지고 갔어요. 너무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리고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네요.
두번째.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와 함께 하교하는데 한 할아버지가 예뻐해줄테니 따라오라며 억지로 저와 제 친구를 데려가려했습니다. 운좋게 둘 다 도망을 쳤지만 전 그후로 5년동안 저녁 7시만 돼도 집밖을 나가지않았습니다.
세번째. 뭐 이건 흔하지만...초등학생때 제 앞에서 자위하는 변태아저씨 한 두번정도 보고 중학생때도 한 번 봤네요.
네번째. 20살때 알바가 좀 늦게끝나서 밤 11시쯤 집에가고있는데 사람이 없는골목길이였습니다. 앞에서 자전거가 오고있길래 일부러 길을 피해줬습니다. 그런데 그 자전거가 일부러 방향을 틀어 제 앞에 우뚝 스더군요. 한 아저씨가 제 앞에 자전거를 세우시고 저를 뚫어져라 보고계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몸이 굳었고 그렇게 약 삼십초간 아저씨와 눈이 마주친 상태로 있었어요. 아저씨는 제 눈을 뚫어져라 보시며 자전거에서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본능적으로 태어난이후로 가장 빨리달려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나왔어요
살면서 그렇게 빨리 뛰어본 적이 없는 듯ㅋㅋㅋㅋ
물론 나쁜분이 아니셨을지도모르지만 그때 공포는 진짜 이루말할수가없네요.
다섯번째. 22살에 밤 11시 30분쯤 친구와 통화를 하며 집으로 거고있었습니다. 저기 앞에서부터 누군가 길 가운데 우뚝 서있는것을 보았는데 별생각없이 걷고있었어요. 점점 그 사람과 가까워지는데 저를 계속 노려보더군요. 처음에 기분탓인가하고 눈을 피하고 스치는데 스치는 순간 눈알을 굴려 슬쩍 옆을 보니 저를 계속 보고있었고 몇발자국 걷다가 설마하고 뒤를 돌아보니 아예 고개까지돌려 저를 노려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제 근처에는 작은 슈퍼 하나가있었고 그 슈퍼를 지나면 저희 집까지 사람이 거의 안다니는 어두운 거리였습니다.
본능적으로 슈퍼안으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수퍼안으로 들어가는 저를 향한 그 남자의 시선이 느껴졌어요ㅠㅠ 아주머니께 '밖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그런데 저 사람가면 나가겠다'양해를 구했고 제 말을 들은 아주머니께선 밖을 슬쩍 보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저 남자야? 여기 계속 노려보고있는데?'
그렇게 2~3분동안 계속 제가 들어간 수퍼를 노려보던 남자는 결국 자리를 떴고 그 남자가 점이 될때까지 멀어지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저는 그 슈퍼를 나올수있었어요 ㅠ
또한 제 친구는 지난 여름 대낮에 집에 혼자있을때 현관문을 열고 있었는데 담을 타고 넘어온 한 남자가 신발장까지 들어와 자위를 하고있더랍니다. 제 친구와 눈이마주친 남자는 후다닥 사라졌고 제 친구는 몸이 굳어 멍하니 있다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발장에 떨어진 정액 몇 방울을 경찰이 가져갔고 제 친구는 그 남자가 대충 어디사는지 알것같더랍니다.
OO구멍슈퍼근처 주택에 사는것같다고 잡아달라고 얘기하자 경찰이 하는말
아 그건 저희가 집에들어가서 수사할수없구요 이 동네에서 누가 강간당하면 그때 이 정액이랑 대조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동네 아주 작은동네입니다..ㅋㅋ 세상에 강간당하면 대조를 해보겠다니...
여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저런 경험 있을거예요. 흑..슬푸당 ㅠㅠㅠ
그 외 자잘한 반바지나 치마를 입었을때 혹은 그냥 타셔츠를 입었을때 아예 부끄러움도 모르시고 대놓고 다리와 가슴을 쳐다보시는 할아버지나 아저씨도 많이 계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