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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에서 휴톤하는 썰.txt
게시물ID : cyphers_90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반
추천 : 13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30 00:40:41
공식전에서 탈탈 털린 탓에 티어에 입힌 금딱지가 벗겨지고 은이 드러날까봐 일반전을 하기로 했다
 
뭘할까 생각해보다가 요즘 잘 꺼내본 적이 없는 휴톤이 생각나서 휴톤을 픽했다
 
그렇게 밴이고 뭐고 없는 일반 대진표가 짜여졌는데
 
아군 : 휴톤 도일 하랑 호타루 웨슬리
 
적군 : 토마스 하랑 트리비아 샬럿 엘리
 
그러타. 적에는 근육게이의 천적 토마스가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토마스에게 꾸준히 핵펀치를 먹여서 4:5 한타를 만들고 싶었지만 참았다.
 
우선 1장 1모 1티 1바 1신 1지옥 1어퍼 1궁링(이러면 20레벨이 된다)을 산 뒤에 상황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긴 일반전이지 않은가
 
토마스와 하랑에게 지옥구멍만 넣어도 반피가 깎여나가는 게 보였다.
 
하랑은 그렇다 쳐도 토마스가 노티라는걸 파악한 나는 어중간하게 방을 타느니 차라리 공을 타서 이 얼음쟁이를 빨리빨리 따버려야 겠다
 
공식전에서는 상상도 못할 상상을 하게 된다. 공식전은 노티 토마스를 찾기 힘드니까
 
그런고로 공을 탔다. 신발도 사고 모자도 사고 바야바 4링도 한꺼번에 올렸다.
 
바야바 링을 찍는 공톤을 처음 해보는 난 바야바로 철거반이 원킬이 나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또한 바야바링을 올리니 좋은것이 적 토마스가 서릿발 - 궁이라는 보고도 못막는 콤보를 시전하려고 해도
 
바야바 한번에 서릿발이 박살이 나서 탈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더 잘산다. 어?
 
 
 
불행인지 다행인지 적팀 하랑과 샬럿은 스페이스 키를 빼놓은 채로 게임을 하고 있었고
 
나는 그들이 스페이스 키를 꼭 고치길 바라는 마음에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핵펀치를 먹여가며 그 둘을 전광판으로 보내주었다.
 
그러다가 한번은 하랑이 아직도 스페이스 키를 안고쳤구나, 핵펀치를 맞으려무나 하는 마음으로 기상 핵펀치를 질렀는데
 
하랑이 발악으로 내민 잡기에 지나가던 우리 도일이 잡히면서 하랑이 핵펀치를 피해버렸다...
 
순간 양손에 할미넴이 빙의해서 도일을 시베리아 벌판에서 얼어죽이려다가 숨이 턱 막혔다.
 
아마 하랑은 앞으로도 스페이스 키를 고치는게 아니라 잡기로 요행을 바라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와중에 바로 그 지나가던 도일은 '수호자를 잡으려면 수호타워가 없어야 한다'는 말을 하곤 냅다 수호타워 하나를 걸레짝을 만들고 죽어버리고
 
208슬리도 아닌 200슬리는 도일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걸레짝이 된 수호타워에 폭격을 날려 1파괴를 챙겨갔다
 
도일이 열받아서 수호자보다 웨슬리를 먼저 파.괘.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그뒤 한타는 정말 이상하게 흘러가서 적 Y존에서 한타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적의 바로 그 공토마스가 궁을 써서 몇명을 묶는게 보였고 난 토마스의 옆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때 숙련된 토마스라면 이때 궁을 끊고 다가오는 캐릭터에게 잡기나 드라이를 쓰기 마련이다
 
그 토마스는 나한테 잡기를 썼고
 
난 막 사슬이 칭칭 감긴 오른손에서 80초에 한번 나오는 빛을 내는 참이었다.
 
토마스가 따이면서 다른 적도 줄줄이 따여나갔고
 
공휴톤과 공도일은 순식간에 수호자를 묵사발내버렸다.
 
수호자가 쓰러지고나서 토마스가 리스폰되었는데 캐논어퍼 서든어퍼를 한번씩 먹이니 칼퇴근을 하더라
 
그렇게 공성은 끝이 났지만
 
지금도 그 하랑과 샬럿이 스페이스키를 고쳤을까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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