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아버지 관련 조광래와 최강희를 착각 한것은 제 실수입니다.
댓글을 너무 많이 달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댓글초과로 새로 글을 파서 적었습니다.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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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우리는국가대표다] - 차범근, 기성용을 아들같이 챙겨' 의 일부 방송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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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인성인성(?) 평가하면서 정작 본인의 인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내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기성용을 비아냥대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분이라면 다아는 일화가 있습니다.
차범근이 쓴 칼럼인데요.
오유에도 그에대한 글이 있었습니다.
추천수 15/ 반대수2
조회수 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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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한 배플을 발췌해서 일부만 보여드리겠습니다(나머지 배댓도 더하면 더했지 똑 같은 내용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기성용 인성이 뭐가 어떻다고요? 지나가던 똥강아지가 웃고 가겠습니다.
이 베플들에는 3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1) 기성용과 차두리, 차범근은 매우 가까운 사이다. 또한 이 칼럼은 차범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을 상대로 쓴 글이다.
만일, 저 일화가 가벼운 에피소드가 아니라면 차범근이 자신과 가까운 기성용의 뒷다마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쓰는 칼럼에서 했다는 말인가?
2) 기성용이 감독을 비공개 트위터에 돌려서 비난한 것은 인성이 문제인거고 억측과 사려없는 생각으로 심지어는 쌍욕을 섞어서 기성용을 비난하는 것은 인성이 좋은 것인가?
(물론 저는 사람의 인성을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단면만 보고 인성인성 거리는 사람들이 정작 저런 비정상적인 단면에는 어떤 인성평가를 내릴지?)
3)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줄이 좋아서 축협들어가면 되니까 상관없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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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베스트 댓글이 매우 비열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 그의 발언과 행동을 가지고 그것을 희화화해서 원래의 발언과 행동의 본질을 왜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성용을 비아냥 대고 있다는 겁니다.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작권 회수관련해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고 발언 한것을 본질과는 상관없이 야당과 노무현 대통령의 행적 하나하나에
끼어 맞추어 비아냥 대는 것과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희화화해서 조롱한 사례
1)-1. 그럼 니가 용돈 주던가
:'답답하면 니가 뛰던지'를 희화화하 한겁니다. 답답하면 니가 뛰던지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낸 전후 즈음에 있었던 일로 기성용이 미니홈피 프로필에 적었던 겁니다. 당시 기성용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뛸때 머리가 흔들린다" "발검음이 엇박자다' 기타 등등 말도안되는 지적질과 전라도 지역폄하 발언이 도배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을 가려서 한 것이지 말도안되는 쌍욕이 난무 했습니다. 기성용이 거기에 대응해서 했던 말입니다.
물론, 선수가 비이성적인 팬들에게 일일히 대응하는게 옳지는 않죠.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전후사정 알고 계셨습니까? 희화화가 이렇게 비열하면서 무서운겁니다.
1)-2. 명불허전 오른쪽의 심장
:기성용은 fc서울 시절에도 실수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긴장하면 신경을 쓰다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실수할때 있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이건 실수인겁니다.
심지어는 김문수, 류현진, 이명박 전 대토령의 부인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실수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성용은 월드컵에서 경례실수를 하고 인터뷰에서 '무릎부상과 경기에 신경을 쓰다가 실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잘못한 겁니다. 하지만 충분히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고의로 그런 행위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비아냥대고 밑에 또다른 댓글에 보면 알겠지만 이것을 인성에 연결시킵니다.
1)-3 용돈은 묵직해야한다.
: 최강희 감독에게 한것이죠. 물론 잘못 한 겁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최강희 감독도 마찬가지죠. 국대 감독이 해외파 선수랑 자존심 싸움 한겁니다. 최강희는 국대 감독신분이면서 기성용 리그 수준을 한국2부리그수준으로 운운하고 윤석영이랑은 혈액형가지고 자존심 싸움하고 결국에 손흥민, 기성용 등 대부분의 해외파 제외시켰다가 국대 성적 안나오고 여론이 안좋아지니 나중엔 결국 썼죠.
저는 기성용이 최강희에게 한 행동에 대해 실드치는게 아닙니다. 최강희 또한 책임감 있고 무게감 있어야 할 국대감독으로서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배댓은 궂이 한쪽의 치부만 들춰내서 비아냥의 도구로 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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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도안되는 차범근-기성용 왜곡 글에 어떤 용기 있는분이 반대글을 씁니다.
쭉 콜로세움이 열리는데 논리는 이겁니다.
1) 차범근이 얼마나 레전드 선수인데, 레전드 선수가 용돈을 주는데 태도가 불성실하다.
2) 아빠뻘이 용돈주는데 태도가 불성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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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기성용과 차범근은 레전드와 20대 초중반의 선수의 관계가 아닙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언론과 방송, sns에 비추어진 글을 보면 매우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 칼럼이 충분히 단순한 에피소드라고 생각할 수 있는건데
레전드와 풋내기 선수라는 프레임과 유교적이고 딱딱한 웃어른과 손아래사람의 프레임으로 기성용을 가둬서 기성용을 매우 쓰레기로 몰아가는 매우 비열한 논리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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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으로도 틈틈히 기성용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 음모론에 대한 반박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과 반성을하고 다시 잘못을 하고 삽니다. 보다 훌륭한 사람이라면 잘못의 수가 적고 반성을 한뒤 재발하는 수가 적을 뿐입니다. 본인의 인생을 뒤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는 대중에게 노출되있고 대중에게 서비스하고 대중의 관심으로 돈을 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과오에 반성하고 다시 여러분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것처럼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반성을 하고 잘못을 재발하지 않는 다면 받아 줄 수도 있어야 하는겁니다.
(물론, 어느 선까지 받아줄 수 있느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무결점한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최고의 도덕을 바라는 직업은 그 직업의 특성과 목적상 정치인이 해당 되야 하는 겁니다.
하나의 인간의 단면을 보고 인간을 마치 잘 아는 것처럼 재단하고 비아냥 거리면서 자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일베의문화(조롱의 문화)를 답습하는 것에 제가 브레이크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틈틈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