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김수영시인씨, 안느-권오크사건이 고작 '주먹다짐' 이라구요?

"안정환이 관중과 주먹다짐한 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그래도 기성용은 관중과 주먹다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안정환은요? 관중이 시비를 걸었다고는 하지만, 관중과 주먹다짐 갈뻔한 안정환은요?"

김수영시인 당신,

기성용 팬클럽회원인지 아니면 에이전트인 IB스포츠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IB소속이면 급한 손연재부터 챙기지) 어떻게든 기성용의 과거 행적을 쉴드치려고 하는데 말이죠.

그래 뭐 좋습니다. 의견이 다르면 쉴드야 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기성용의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사건을 쉴드치기 위해 고작 한다는 소리가

안정환은 관중과 주먹다짐할 뻔 했는데 기성용은 고작 미니홈피에 글 한줄 남긴 것 뿐이라구요?

당신 제정신이야? 아니면 축구를 요새 보기 시작해서인지 2007시즌 당시의 일을 잘 모르는건가요?

보아하니 자기 입맛에 맞는 사실만 취사선택하는 사람인 거 같은데 그때 권ㅎㅅ이 안느에게 했던 소리 써드릴까요?

"니가 월드컵 스타냐?" "출전수당 2천만원짜리가 왜 2군에서 뛰냐?"

"쪽팔려서 세레머니도 못하냐? 반지 해야지 또!"

"X새X야 마누라가 이쁘면 좀 다냐?" "이혜원 좀 빌려주라" "한번만 줘라"

"X신 같은 X새X"

이 따위 헛소리를 관중석에서 지껄였는데 뭐? "주먹다짐"을 하려 한 안정환을 왜 쉴드치냐구요? 당신 정말 미친 거 아닙니까?

사건의 디테일을 모르더라도 '축구 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07시즌 당시의 분위기는 충분히 알고 있을텐데요?

공중파 언론에서 거의 특종으로 다뤄지고 온라인에서는 권ㅎㅅ에 대한 신상털기가 줄을 이었고

심지어 그랑블루는 한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선수 한명을 위한 신문 응원광고까지 실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빨고 싶어하는 기성용이 소속되있던 FC서울의 수호신은 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구요.

지금 국축판에, 아니 안정환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 팬이라면 이 사실을 대략이나마 접해보고 들어도 봤을텐데 당신은 그때 어디서 뭐했습니까?

불과 7년전 일도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어린거야, 아니면 그냥 축구에 관심이 없다가 기성용 핑계로 어그로 끄는겁니까?

저런 엄청난 사건을 두고 고작 '선수가 관중 패려고 한 주먹다짐 미수사건' 취급하는 이딴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도대체 누구 인성을 쉴드치고 누구 인성을 평가해댑니까.

다른 네티즌 인성 따져대고 기성용 인성 쉴드치기 전에 당신 인성이나 먼저 챙기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