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 좋아해줘요



나는

성빼고 이름만 불러주는거 좋아하구요

내가 정주면 나한테도 정주는거 좋아해요

선톡만 해줘도 방방뛰구요

그냥 눈만 마주쳐도 좋아요

나는 누가 나한테 표현해주는거 좋아해요

고맙다는 표현, 동감한단 표현 감동 먹어요



나는 이렇게 좋아하는게 많은데

나는 이중에서 받아본게 별로 없는것같아요

내가 남한테 애정해줘도

남은 그냥 받아들이기만해요

나두 받고싶은데


그럴때마다 난 고양이한테 위로받아요

발바닥 쪼물거리고 고양이가 부비부비하면 너무 좋아요


그래도 누가 날 좋아한다고 표현해줬으면 좋겠어요


엄마아빠언니말구 그냥 주위 아는사람중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