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오랜 옜날.... 아주 큰 대기업이 하나 있었다. 거기 빌붙어 먹고 사는 중소기없들은 수두룩 했고..... 그 대기업은 주주들과 종업원의 인센티브를 위해 열씸히 노력했고 매년 원가절감에 힘썼다. 그런데 그 대기업 밑에 꽤 똘똘한 중소기업 사장이 있었드랬다. 숨 돌릴만 하면 다가오는 정기 인하 요구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 그래서 큰 결정을 하게된다. 큰 돈을 투자해서 생산공정을 바꾸고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여 버린 것이다. 이젠 오랜만에 직원들 월급도 확 올려줄 수 있고 인센티브도 좀 줘서 사기도 올리고 주주들한테 인기도 얻고...흐믓했다. 하지만 그 대기업 직원들은 놀고만 있지 않았다. 비용 절감을 냄새맡은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절감된 원가만큼 제품 단가를 확 내려 버린 것이다. 그 중소기업이 꿈꾸던 꿈은 일장 춘몽이 되어 버리고 ...오히려 절감을 위해 투자한 큰 돈만 날린 셈이 되어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