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닭가슴살 스테이크 소개했던 야생동물이에요.
왜 레몬말고 생강청이냐면요~
생강이 지금이 제철이래요(엄마가)
요즘 생강 아니면 나중에 청만들어도 약효가 없대요(엄마가)
그래서 저는 철 끝날 때까지만 생강청 하기로 했어요~ 히히
레몬말고 해서 기분나빠하지 말아요 ㅠㅠ 흑흑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여기서 기침 콜록~ 저기서 기침 콜록~ 안쓰러워요.
감기는 물이랑 비타민C 많이 섭취하고 푹 쉬는게 최고라던데요.
근데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 몇이나 되나요?ㅠㅠ
다들 힘들고 바쁘죠..
쉴 수는 없지만 대신 시간 조금만 내서 제철인 생강청 담아보셔요
특히 폐, 기관지 나빠서 기침 오래 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아요
생강차 물에 그냥 끓여서 먹으면 맛 없잖아요.
몸에 좋은 음식이 맛없으라는 법은 없는데요. ㅎㅎ
설탕에 재워둔 생강은 달콤하고 향긋해서 자꾸 손이 간답니다~
재료비는 생강 4천원, 갈색 설탕 1키로 2천원(절반 남았어요)해서 6천원 나왔어요.
먼저 생강은 물에 헹구어 밥숟가락이나 과도로 껍질을 거칠게 벗겨주세요.
물 건너온 친구들이 아니라서 방부제 등이 없기에 속껍질이 조금씩 있어도 괜찮아요
길쭉~한 뿌리가 있는데 그것만 간간히 잘라주시구요
아래 사진보다 조금만 더 거친 껍질 정돈해주시면 돼요
잘 정리한 생강은 아래 사진처럼 채썰어 주세요.
생강이 썰다 보면 결에 따라서 잘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그래요.
힘들고 썰다보면 내가 생강이 되는건지 생강이 나인지 헷갈려요.
하지만 요리는 정성이라지요.
야금야금 다 먹게 되는 것들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굵기로 썰어 봐요.
손조심하셔요 ^^
맨 아래에 설탕을 조금 쌓아주세요.
그런담에 생강을 넣구요
둘이 잘 섞이라고 흔들어 준 다음 또 설탕 넣고 생강 넣기~
차곡 차곡 쌓아줘요~
생강은 금방 녹는답니다.
쌓는 중에 조금씩 녹는걸 볼 수 있어요 ㅎㅎ
이 사진은 모두 시간순인데,
금방 숨이 죽고 공간이 사라져서 30분이면 부피가 가라앉는답니다.
그러니까 가득 채운뒤 잘 흔들어주고,
조금 기다렸다가 또 채워주고 하면 가득 채워줄 수 있어요.
이정도로 가득 채우면 완성이에요!
많이 녹았지만 아직 바닥부분은 덜 녹았죠.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집안 온도에 따라 달라요. 재워서 드셔주세요 ^^
덜재우면 매워요..
뱀발 덧붙이자면 이 유리병은 백X파스타소스 유리병이에요.
근데 얼마나 라벨이 안떨어지는지
생각하니 지금도 치가 떨리네요.
결국 뜨거운물+식초로 떨구어 내긴 했지만
다 닦고나서 보니 병 안쪽에 끈적이가 조금조금씩 ...^^
싱크대에도 여기저기....^^
결국 의지의 팔힘으로 해냈어요.
요즘나오는건 라벨이 잘 떼진다던데
저건 종이스티커도 아니라 하....참.....ㅠㅠ
이거 제거만 그런건가요?
오늘 담근 깍두기랑 같이 숙성시켜요
요즘 무우가 제철이라 엄청 저렴하고 달아요.
저만큼 담근 깍두기가 300원어치라니 믿어지세요?
무하나 사서 절반은 깍두기 해먹고 나머지는 오이 있으니 오이랑 피클 만들어 먹고
그래도 남으면 통째로 물에 넣고 육수내어서 추우니깐 오뎅뎅탕~~
물가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그래도 제철 야채 활용하면
저렴하게 건강 챙긴답니다.
다들 아프지 마세요~
보험이 있든없든 아프면 서럽고 힘들잖아요
전 혼자 자취하니깐 안아프려고 엄청 아둥바둥해요
초겨울 갑자기 바뀐 날씨 힘들죠?
부둥부둥~~ 화이팅입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