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고속도로 탈일이 있어서...
그저 평소 습관대로 2차선(feat. 영동고속도로)에서 100km/h정속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길도 안막히고...1차선으로 신나게들 추월해서 가더군요...
뭐 전 계속 마이웨이였구요...
헌데 3차선에서 스타렉스 한대가 정속주행하며 저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주행하더군요.
그리고 1차선에 모닝한대가 딱 나타나서 제 앞범퍼 부근에서 정속주행하고 있더군요.
제 뒤에 그렌져 한대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하이빔을 쏴댔습니다.
뭐...알아서 추월해 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가다가 휴게소로 들어가는데 따라 들어오더군요.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제차 앞에 딱 대고 나이좀 있어보이는 분이 내려서 쌍욕을 해대더군요.
논리인즉슨 뒤에서 신호를 주는데 왜 안비켜주냐고 언성을 높이는데...기가 막히더군요.
저는 내리려고 문을 막 연상태로 무방비로 욕을 먹었네요. 어이도 없고 기가 막히기도하고...
어이 없어서 가서 멱살 잡이라도 할 생각으로 내리는데...
그렌져 뒤에 기다리던 각쿠스에서 씨꺼면 아재3명이 내려서 그분 멱살 잡고
'야이 개ㅎ로 ㅅ끼야. 차를 댈꺼면 똑바로 대...그리고 여기가 니집 안방이냐?'
참고로 그냥반이 차를 개차반으로 대고 지랄떠는 바람에 뒤에 차들이 10대가까이 서있었네요.
뭐...저야 싸움 안나서 땡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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