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3이라서 지금 개학식만 하고 일찍 끝났어요. 교복 광고물 받고 그런데 집에 와보니 저 혼자여서 (엄마는 학교선생님이고 아빠는 회사원이기때문) 전화가 울리길래 전화를 받았는데 어떤 남자가, '야! 그 썅년 어딨어?' 하는 거에요. 그래서 '누구세요?'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가 '야! 니 에미년 어딨냐고?'하는 거에요. 제가 어이 없어서 '아니! 누구시냐고요!' 하고 했더니 아저씨가 '그 창녀 새끼 어딨냐고' 막 그러는 거에 요. 제가 '학교 갔다고 하니깐' 아저씨가 '창녀가 학교 선생이요?'하는 거에요. 그러더니 아저씨가 '거기 신지현씨네 집 맞지?'하고 한거에요. 우리엄마는 이혜연인데 신지현이라고 한거에요. 그래서 아니라고 하니깐 아저씨가 어리둥절 하면서 '어? 그러면 거기 483-xxyy아니여?' 하는거에요. 우리집은 '483-xdes인데요.' 했더니... 그 아저씨가 '미안혀...' 하고 끊을려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제가 평소에 본능적으로 하는 말이 튀어나왔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게 평소의 습관이라 잘 고쳐지지 않네요... 하여튼 별로 재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