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zTbJ8RD9js
송 사장은 파업하는 조합원들을 향해 혀를 내민 이유에 대해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조합원에게 ‘메롱’한 적이 없다. 고개를 흔들고 그냥 나왔다”고 부인하다 ‘사진에도 찍혔다’고 재차 묻자 “짜증 나서 그랬지 조합원을 조롱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춘천지부는 이미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 임금협상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얻은 상황에서 파업 찬반 투표를 유보하고 사측에 임금 교섭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지난 13일 사측이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 지부장에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하면서 노사 관계가 파국을 맞았다. 사측이 내세운 최 지부장의 징계 사유는 ‘방송 제작물(필러) 등 최소한의 제작 의무 위반 및 태만’과 ‘2016년 사원설명회, 사원포럼 등 불참 및 불참 유도’였다
아울러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사장은 이날 오후 강원고용노동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송 사장은 지난 1월 지역MBC 광역화 투표에 기권한 조합원들에게만 투표 불참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노조 지부장은 ‘청개구리 같은 존재’, 조합원들에겐 ‘홍위병’이라고 하는 등 혐오 발언을 계속 해오고 있다
요즘은 나이를 꺼꾸로 쳐먹는게 유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