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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정신승리 만난 ssul
게시물ID : lol_568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출근싫다진심
추천 : 1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0 15:58:50
난 손가락이 몇개 없는 손잭스니까 음슴체를 쓰겟음
ㅋㅋㅋㅋ저는 실버에서 벗어나지못하고있는 손잭스 실론즈임 ㅋㅋ
본아이디로하면 티어도 못올리는데 변변히 이기지도 못해서 스트레스받길래
부캐키우면서 챔프연습도 더하고 못하는 라인 연습도 하고 하려고 부캐돌리고있는 중인데 ㅋㅋ
일반겜은 항상 즐겜으로 하자 라는 마인드로 픽을 돌리는 중이라
그 어떤 트롤이 와서
투미드요 ㅋ 투탑이요 ㅋ 이래도
허허그래 우리같이 미드가자 우리같이 사이좋게 탑가자 ㅋㅋ
이러거나 시작부터 욕하고 나오는 중생에게는
난 미드 내줄생각없다.
안되 안바꿔줘 돌아가
하는중인데 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2,3 탑듀오요' 하는 2인이 나타남 ㅋㅋㅋ
그래 그러려니 하자 ㅋㅋ이러고 난 패기롭게 서폿을 했음 ㅋㅋ
원딜도 아무말 안하고 탑듀는 한결같이 '우리는 탑듀오임' 이러고 있으니
우리의 미드 니달리께서 암에 걸리심 ㅋㅋ
'아 노답들 블츠야 니가 강타들고 정글가라'
하지만 나는 전판, 전전판에서 연달아 만난 트롤(이라쓰고 나와동급 이라 읽는다)들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생태였기 때문에
'안되 서폿양보할생각 없음 ㅇㅇ'
이러고 게임을 시작함 ㅋㅋ 로딩하는 중에 우리의 미드 니달리께서는 전적검색을 하셧나봄
게임 시작하자마자
'너님들 다이아니까 믿어봄 ㅇㅇ 대신 똥싸면 똥구멍부터 입구멍까지 다 뚫어버릴거임 똥싸지마셈'
이라고 말함 ㅋㅋㅋㅋ 실제로 저거보다 더 띠꺼운투로 말햇음 ㅋㅋㅋ
그러자 살짝 기분이 나빠지신 우리 소라카님께서
'ㄷㅊ'두글자만 써주시고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음
근데 우리의 탑듀오들께서는 다이아가 맞았는지 아니면 그냥 조금 잘하는 듀오였던지 연달아 킬을 내기 시작했고
봇라인에서는 첨만난 애쉬와 나의 환상 호흡으로 4킬을 먹고 상대 루시안과 모르가나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엇음
의외로 우리 니달리선생께서도 카타리나를 상대로 2킬 1데스로 똥을싸진 않고있엇음
그러던중 우리 애쉬와 나는 또 상대봇듀와의 딜교에서 이긴 후 타워를 밀고 있엇음. 그때 우리 니달리선생께서 봇라인으로 백핑을 퐉퐉 찍어댓음
용앞과 상대 봇부쉬에 와딩을 해놓은 상태였는데 미니맵에는 봇듀오 외에 그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았고, 밀고있던 타워는 3대정도 때리면 부서질만한
상태였기때문에 나는 이걸 밀고 빠지겟다! 라는 일념으로 W평평평을 하고있엇음
그때 우리 정글쪽에서 상대 정글과 카타리나가 불쑥 튀어나왔고, 나는 1킬을 따엿음
머쓱하기도 하고 해서 '잠깐 미니맵 안본사이에 저렇게 오는줄도 몰랏네 헤헷'
이라는 전형적인 트롤대사를 처줬음
그러자 우리 니달리께서는 손가락에 모터를 단듯 먹으라는 씨에스는 안먹고 욕을 하기 시작함
'빼라고할땐 안빼더니 킬이나 따이고 **끼 노답충이네''말을하면 좀 들어야지 말안듣고 꼭 킬주는*끼들있지 꼭' 등등의 욕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평소 읽기습관이 바르게잡한 나는 한글자한글자 정독한 후에 점점 올라오는 딥빡을 느꼈음
정신을 차리고보니
'너나 잘해 내 플레이를 보고 입을 털던가 지도 잘 못하면서 나보고 욕질이야'
라는 맨트를 날리고 있엇고, 이왕 이렇게 된거 입롤의 진수를 보여주지 라고 마음먹은 나는
'니달리도 잘 하지도 못하는게 입만살아서 ㅋㅋ 내가해도 너보다 니달리 잘하겠다 ㅋㅋ'
라고 2차갱을 날려주었음
역시나 우리 니달리께서는
'ㅈㄹ하네 ㅂ**끼 ㅋㅋㅋ'라는 거친 입담을 날려주셨고
내 멘탈은 우리엄마가 후라이펜에 톡 쳐서 깨트려버린 계란후라이의 잔해마냥 깨져버렸음
'니달리로 미러전 1:1떠볼래 트롤*끼야 ㅋㅋ'
쉔도 저 멘트를 보고 도발을 배웠다는 말이 있음 ㅇㅇ 역시나 우리 니달리는 도발에 훌쩍 넘어왔고
때마침 상대팀은 만장일치 서렌을 쳤음. 난 광속클릭으로 니달리를 친구추가를 하고 소환사의 협곡에 초대했음
초대를 받은 우리 니달리께서는 갑자기 말을 바꾸심
'야 하고싶은거 하기 콜?'
'니달리 미러전 하자매 ㅋㅋㅋ'
'그건 니가 하자고 한거고 ㅄ아 ㅋㅋ'
'그래 하고싶은거 해라 ㅋㅋㅋ'
난 니달리로 입턴자 니달리로 입막으리라 라는 다짐과 함께 니달리를 픽했고
그녀석은 카타리나로 도전해왔음
열심히 씨에스를 먹던 중 카타리나의 순보와 W가 빠졌고, 이때다 싶었던 나는 창을 날리고 쿠거폼으로 뛰어들어가 EQ점화를 걸고 나왔음
근데 딜계산을 더럽게 못하는 나였기때문에 카타는 딸피가 남아 포탑으로 도망쳐 열심히 포션을 빨기 시작했음
나는 아쉬움의 한숨을 쉬며 씨에스를 먹고있는데
'퍼블따면 이기는거 할래?'
라는 카타리나의 전체쳇이 보엿음
내 점화가 빠지니까 퍼블전을 하자니 저건 무슨 개소리인가 싶던 나는
'야비한놈이네 ㅋㅋ 내점화 빠지니까 퍼블전하자고?'
야비한놈이라는 나의 말이 우리 카타리나의 자존심을 긁었는지
'누가 퍼블전 하자고 했냐 ㅄ아 퍼블전 할건지 어떻게 할건지 물어본거지'
'그럼 타워밀기 하자 ㅋ'
'넥서스 뿌시면 이기는거?'
'너무 오래걸리지 않겠냐'
'그럼 2차타워"
'콜'
합의가 끝남과 동시에 우리 카타리나는 또다시 순보와 W를 미니언에게 빼주심 ㅋ
이때다 싶어 또다시 창을 던지고 쿠거폼으로 들어가 EQ평평평으로 퍼블을 상큼하게 먹엇음 ㅋ
'니가 타워밀자 했다'
'그랰ㅋㅋㅋ'
난 순조롭게 타워를 밀어대기 시작했고 2차타워까지 밀어버렷음
이젠 무슨말을 하려나 싶어 아무말 안하고 열심히 씨에스를 먹고있는데
'3차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부터 웃겨 죽는줄알았음 ㅋㅋㅋㅋ
'그랰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한번의 위기가 찾아옴
우리의 카타리나가 왠일로 미니언에게 순보와 W를 안쓰고 아끼다가
큐를 맞은 나에게 순보WR점화콤보를 걸엇음
나의 니달리는 순삭을 당했고 아주 기뻐 날뛰는 카타리나의 전체쳇이 보엿음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타이밍좋게 밀려온 우리 미니언웨이브에 타워는 깨지지 않고 카타리나는 물러났음
'아깝네 ㅋㅋㅋ'
난 당연히 카타리나가 집에가서 템을 사올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아 이거 잘하면 질수도 잇겟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엇음
근데 이게 왠일 ㅋㅋㅋㅋ 반피남은 카타리나께서는 미니언을 열심히 먹고있엇음ㅋㅋㅋㅋㅋㅋ
난 상콤하게 창을 던지고 점멸점프 EQ로 카타리나를 순삭시켰음 ㅋㅋㅋㅋ 그리고나서 3차타워까지 순식간에 밀어버림 ㅋㅋ
'하... 내가졌네 ㅅㄱ'
펄펄뛸거라 예상했던거와 달리 카타리나는 순순히 항복하는듯 보였고 누그러진 말투를 보며 쨔식 그래도 노답은 아니었네 ㅋㅋ라는 생각을하며
'고생햇다 ㅋㅋㅋㅋ'
라는 나름 신경써준 멘트를 날림 근데 그때 우리 카타리나께서
'너 나가면 나도 나감 ㅇㅇ'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왠지 내가 먼저 나가면 안될거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음
'넥서스 밀고 나갈거야 너먼저 나가 ㅋㅋ'
그리고서 나는 열심히 미니언정리를 하기 시작했음 그때였음. 택배아저씨가 우리어머니께서 홈쇼핑으로 주문한듯한 '잘다듬어진 꽃게'를 들고
우리집 초인종을 누름 택배를 받고 오자 나의 니달리는 누워있었고, 회색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남...
카타리나는 억제기까지 밀고나서 집으로가 템을 사왔고 슈퍼미니언과 함께 깔짝대대가 결국 나의 넥서스를 부셔버림
'ㅋㅋㅋㅋㅋㅋ내가 이김 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카타리나의 말에 어이가 외출해버린 나는
'이거 솔찬히 웃긴놈이네 ㅋㅋㅋㅋㅋ'
라는 말을 날려놓고 무어라 말을 해야 저 정신승리에 빠져버린 불쌍한 어린양을 구원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엇음
하지만
'ㄴㄴ 니가 선택을 잘못한거지 난 니가 3차밀고 내가이김 하고 나갔다면 승복하려고 햇음 ㅇㅇ 근데 니가 넥서스밀고나간다그런거임 ㅇㅇ
선택에대한 책임을 져야지 ㅇㅇ'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추도 삭제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이긴건지 진건지 뭔지모를 기분에 휩싸인 나는 약 1분간 멍하니 채팅창을 바라볼수밖에 없었음....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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