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한자를 읽을줄은 아는데 쓸줄을 몰라요
게시물ID : gomin_1255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y
추천 : 0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1/10 19:55:05
옵션
  • 본인삭제금지
어릴적부터 일본만화 열심히 보고 학원다니면서 일본어 공부를 쭉 해왔는데요
덕분에 한자를 그냥 딱 보면 자주 보는거니까 느낌이 와요 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보던거고 어디서 봤고 무슨 느낌이다 이정도?
진짜 자주보는건 음훈까지도 알고 그러는데 정작 쓸줄을 몰라요

그 쉬운 本자도 햇갈려해요 인쇄자로 맨날 보니까 써놓고도 이게 맞는 글자인지도 모르겠어요.
막상 반복적으로 쓰면서 외우려고 하니까 目자 보고 와 중국인들은 옛날에 무슨 장애가 있었나 이게 어떻게 눈으로 보이지 하고 아니면 진짜 눈이 이따구로 생겼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바뀐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지금 배우는 脊자도 책에는 똑같이 사람의 몸을 나누니까 등마루척 척추척이라고 한다는데 똑같이랍시고 =자를 두번 적질 않나 月자는 달이잖아 이게 왜 몸이야 오 마이갓 중국인들은 월석으로 몸을 만들었나 이거 연구해서 세계에 발표해야하는거 아니야 이러고 있구요.

이 멍청한 개똥논리로 만든 글자를 보다가 신성하고 아름다운 한글을 보니 눈이 정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글이나 한국어나 법칙이라도 있지 이 놈들은 법도 없이 살았나봅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쓰고 읽고 보면서 하면 오감이 자극되서 잘 외워진다는데 내일 되면 까먹을거 같아요.
종이의 냄새를 맡고 햝기까지 해야 안 잊어버릴려나...

이 글자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까 도저히 못하겠어요.
저랑 같은 고민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