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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춤
게시물ID : lovestory_91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8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12/18 10:49:36

무당춤

 

무당 불러다 춤추며

곳곳을 찝쩍대더니

 

또 잘한다 박수치고

등 떠밀고 부추기더니

 

잘 짜둔 계획 모두

계획대로 달성하고

 

춤추던 무당 이젠

제 꽃길 가겠다고

 

옳다면서 아무도

붙잡지 않는 저들

 

무당 역할 마쳤으면

미련 없이 가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망나니 역할 주며

 

무당 부추기던 이와

그들의 욕심 흔적들도

대대손손 역사에 남을 것

 

흔들리는 법

 

제 마음대로 흔들고

뒤집고 엎은 그 법이

행여 자승자박 아닌지

 

지금 만든 법 얼마나

지켜지고 오래 가는지

 

힘 쥐고 편 갈라

제 편 욕심 맞출

 

세상의 그 무엇도

영원한 것 결코 없는

 

지금 같은 편이지만

돌아서면 남만 못한

 

부모 죽인 원수보다

더한 정적 되는 세상

 

민주 법이라고 하며

제 눈에 가시 뽑고

 

이젠 쓸모없어진 듯

슬금슬금 눈치 보며

 

멀리 밀어내려는데

스스로 간다니 반가운

 

먹을 수 있는 유효 기간

끝난 음식 쓰레기통으로

 

그런 취급 당하면서

돌아서 울지 않을까

공연히 마음 쓰이는

 

용기

 

잘한다며 몹쓸 짓

못된 짓 부추키더니

 

이젠 모여 이리저리

머리 굴려 계산하는

 

매도 잃고 꿩도 잃은

몇몇 눈알 참 커지는

 

누군 민초 밀어주는

큰 힘에 위로받으며

 

민초들 큰 응원에

용기 잃지 않은 모습

 

이젠 천천히 한발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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