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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전 울림공식입장에 대해서 지나치게 날카로운 것 같네요.
게시물ID : star_264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법학도
추천 : 10/8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10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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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림 공식입장에 대해서 문제될 부분도 있는 것 같긴한데..
비난하는 쪽도 '서지수가 가해자다.'라는 전제에서 지나친 반응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전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고, 조금 더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수사 의뢰하였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밝혀질 부분이겠죠.)
 
어쨌든 너무 또 분위기가 한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생각해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하지만 현재 올리고 있는 모든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었지 둘만이 나누었던 사진도 아닐 뿐더러, 정확한 피해 사진이나 피해 증거가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단지 언어와 문장.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루머를 확산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어떻게 택배 사진이 연애의 징표가 되고 성폭행과 협박의 증거가 될 수 있겠습니까.
위 부분을 문제삼는 분들이 계신데, 전 위 대응은 당연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삼는 쪽에서 제시하는 혐의에 비하여,
제시되는 증거들은 직접적인 증거들로 보기에는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셀카 등이 성폭행과 협박의 증거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성폭행과 협박이 실제로 있었다면, 왜 형사고소가 먼저 진행되지 않은 것인지도 의문이고요.
어차피 형사고소부터하고, 언론에 제보하였으면 자연스럽게 이슈화되었겠죠.
참고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5년이하의 징역이지만, 무고죄는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훨씬 무겁습니다.
 
서지수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위와 같은 요구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서지수에게는 이미 성폭행 및 협박이라는 너무나도 엄청난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솔직히 제시되는 자료들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울림으로서는(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서지수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당연히 위 점에 대해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나타나십시오. 제발 호소합니다.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피해자인 척 하지 마십시오. 진정 떳떳하다면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 협조 받으십시오. 한 소녀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만에 하나 서지수 양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희는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질 것입니다.
 
이 부분을 문제삼는 분들이 많으신데,
위 부분을 "피해자에게 커밍아웃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일단 서지수가 가해자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 문구는 전체적으로 보면, 이 정도로 비난받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지만, 서지수가 가해자가 아니라면(가해자라면 연예계에서 영구퇴출되어야 겠지요),
허위의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이 "나는 성적소수자로 신분을 드러낼 수 없다"고 하면서
계속 루머를 퍼트린다면 당연히 그에게 나타나라고 호소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피해자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서지수가 제일 잘 알텐데, 정말 떳떳하다면
(그리하여 피해자가 실제로는 피해자가 아니라면) 위 이야기도 피해자 또는 성적소수자에게
모습을 드러내라는 얘기가 아니라, 가해자에게 모습을 드러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또한 위 문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다음 문장에 바로
"진정 떳떳하다면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 협조 받으십시오."라는 문구가 있고,
나타나라는 이야기는 경찰 등에라도 나타나 실체를 밝히라는 이야기로도 보입니다.
경찰에게 협조를 받으라는 이야기는 진짜 떳떳하다면 경찰에 나타나
서지수를 고소하라는 이야기 같은데, 성폭행 및 협박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끝으로, 솔직히 타진요 사태 등 여러 사태들을 본 심정으로는,
물론 실제로 피해자 분이 너무나도 잊을 수 없는 피해를 입으셨을 수도 있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서지수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억울한 것 아닐까요.
게다가 서지수(솔직히 이름은 처음듣지만, 지금 검색해보니 94년생인것 같던데) 씨는
갑자기 성폭행 및 협박범으로 지목당한 상태인데, 그 사람에게 나타나라고 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서지수가 가해자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이지요).
 
한번만 서지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위 글이 그렇게 비난받을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성폭행 및 협박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서지수 입장에서)
소속사가 실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배려할 이유가 있나요?
 
문제는 결국 진실이 무엇이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진실이 밝혀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고요.
전 솔직히 아직은 판단을 유보하고 싶고,
 
울림의 공식발표가 정말 거대 연예기획사의 말도 안되는 횡포 내지 잔인한 글인지
아니면 정말 억울함의 호소였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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