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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기분나쁜 꿈
게시물ID : panic_91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틱프릭
추천 : 3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9 00:04:03
자고있었어요.

사실 꿈인지 가위인지는 모르겠는데

눈을 떠보니 제 방이더라구요.

근네 느낌이 너무 이질적이라 

저는 이게 꿈이구나 싶었죠.

그도 그럴것이 제 방에 왠 여자가 있었는데

진짜 이뻤거든요. 완전 지금 걸그룹으로 따지면..

트와이스의 모모? 얘 저리가라 할만큼 예쁘게 생겼는데

다 이쁜데 눈동자만 없길래 아 저건 사람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이 생각 하자마자

얘가 저를 딱 보더니만 미친듯이 웃는겁니다.

너무 소름끼치게 웃어요 무슨 고양이 울음소리도 아니고

칠판 긁는소리가 깔린 것 같은 그런 웃음이었어요.

그렇게 한참 웃다가 웃는걸 멈추더니만

내가 깨워줄까? 이러면서 막 저를 잡아당기더군요.

저는 끌려가기 싫어서 버티다가 결국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꿈에서 떨어진 것 같았는데 실제로도 떨어졌더라고요 침대에서.

그 길로 잠이 달아나버려서 더 이상은 못 자겠더라고요...  

진짜 기분나빴음... 눈동자만 있었어도
.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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