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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기생거미
게시물ID : panic_91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함께한다
추천 : 10
조회수 : 16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09 14:07:26
안녕하세요

오늘 꾼 생생한, 고통도 느껴진 꿈에대해 풀어보겠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일본에 왔다.

여차저차 해서 도쿄타워라는, 유명한곳에 갔다.


가는 길에 만난 동료들과 이야기 도중

흰색 가느다란 선을보고 본능적으로 도망쳤다.

거미줄이었던것이다.

순간 섬뜩한 마음에 뒤를보니...

큰 유리문 두짝에 해당하는 크기였던것이다.

나는 어찌해서 저리 큰게 나온지 생각할 찰나에...

동료중 용자라고 생각한 바보녀석이

용사의 검이 뽑혀저 나온듯한?

얇고 깊은 구멍에 나뭇가지를... 넣은것이다.


굉장히 무모한 짓을 한 그녀석이

건드린곳은 알집이었다....

적어도 수백만, 수천만에 해당할수도 있을법한..


나는 도망쳤다.


살기위해 무조건 앞만 보았다.

동료들은 모두 흩어졌고..

이미 무모한 바보는 희미한 형상조차 없어졌다.


굉장히 긴 계단.

올라가보니 마트, 학원가였다...
매우 큰소리로 빨리 도망가라고 하였지만

아이들, 사람들은 한국인의 개 뻘소리로 알아듣고 
그냥 할일 하였다.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않았다.

한쪽에선 전쟁통
큰 건물 하나 사이로 평소와 다름없는 사람들..

나는 도망쳤다.

있는 힘껏 공항까지 왔다.


그렇게 피곤해서 잠이들고, 도착하자 가족들이 반가워해주었다.


물론 심각하지만, 바다건너 거미가 올 확률은 적기에..


그 순간 손이 움찔했다.

팔이 저렸을때 바늘로 찌르는 그런 무모함의 대가 같은
큰 아픔이 몰려왔고..

손바닥에는 이상한 점 (살 아래로 비치는)

그리고 작은 상처가 있었다.

나는 뭐 별다른 의심없이 잠에 들었다.



한시간정도 잠이 들었나... 싶고 본능적으로

눈을 비비다가 극심한 고통으로 손을 뗐다.

뭐지 싶어 손을 보니..

점이 5갈래로 나누어 지기시작했다.

내 오른손은 점이 조근 움직일때마다 너무 아팠다.

그보다 걱정되는건 손목쪽으로 가는 거미였다.

혈관을 타고가면 심장으로가서 죽지 않을까..
그 순간 약지의 끝부분까지 점이 이동했다.

난 이 쪼끄만넘이 너무 화가나서 나오자마자 죽일 준비를 하고있었다.

나오는순간 생살이 찢어져 순간 정신을 잃을뻔 햇지만
생포에 성공했다!

이녀석의 겉피가 분명 내 살점으로 보인다...
내 살로 자신의 피부를 덮은것이다..

너무 무서워 가족에게 병원을 가자고 하려던 찰나..

많은 생각이 곂쳤다.

내가 생체실험 당하면 어쩌지..
다른 외부 질병처럼 내가 모든것의 근원이 되면 어쩌지..
나로인해 많은 사람이 죽으면 어쩌지..

내가 거미를 갖고 국내로온 몰상식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다시 손을 살피자..

툭 하는 느낌과 함께 손목이 따뜻해졌다. 검은 점도 없다.



그렇다.. 난 곧 죽을 운명인걸 느끼며..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찰나에

꿈에서 깼다.

극도의 현실감에, 차의 진동도 느껴지며
내 생의 최대 고통도 느껴본 이상하게 생생한 꿈이였다.

깨자마자 손을 살피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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