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보고 왔습니다만 사실 아직도... 어렵다고 해야 할까요 무섭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복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야한다는 생각이 이제야 퍼뜩 들어 글 남깁니다.
지난 두 달 간은 생활이 너무 어렵다보니 다이빙벨 개봉을 보고도 구매를 하지 못해 마냥 안타까워만 하다가...
월급이 잘 나오면야 볼 수 있겠지만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상영 중에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며 마음만 졸이고있다가
다이빙벨 나눔 글 보고 신청했는데 감사히도 나눔 받게되어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평생 기억에 남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먹먹해서...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다이빙벨 영상에 대해 무어라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강요할 수는 없어 카스에 올려 감상을 적고 꼭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글만 썼습니다.
당시의 상황들에 이상하다... 설마... 했던 사람들에게는 진짜였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자세히 알려들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남 일이 아니다. 세상이 이런 곳이다. 우리 일로 슬퍼하고 또 걱정하자고 관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상을 볼 수 있게 나눔해주신 그 회원님께, 그럴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된 오유에 정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매월 10일이 월급 날이지만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회사가 힘든가봅니다. 저도 넉넉치는 않고요...
하지만 월급 나오면 제가 다 낸다고 하고 꼭 주변 친구들과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보러 다녀와야겠습니다.
많이들 보시고 봐주세요...
이상호 기자님 그리고 이 영상이 나올 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