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곧 군대를 가야하는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곧 24일부터 육군 입영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던데, 이때까지 공군으로 갈지 육군으로 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시간이 늦으면 원하는 때에 못 갈것 같아서요)

2011년 3월달 쯤에 육군으로 입대하면 복무기간이 21개월이니 적당히 돌아와서 복학하기 좋겠습니다만(칼복학..)

공군으로 가면 복무기간이 24개월이고 게다가 신청하면 3개월 후에나 입대가 가능하다고 하니 자칫 잘못하면 1학기 끝나고서야 복학하게 될 텐데, 이건 너무 애매한 것 같아서 싫고..


여튼 기간도 기간이지만 여쭙고 싶은 것은 공군 입대에 관한 것입니다.

대강 병무청을 살펴보니 공군 일반병의 경우, 1차는 서류심사로 고등학교 성적이나 수능 성적으로 필터링하고, 2차는 면접을 본다고 하더군요. 군입대가 뭐 이리 까다로운가도 싶지만..

무엇보다도 혹시 성적으로 인해 공군 입대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가 하는 점이 우려되서 질문을 드리게 됬습니다. 입시 당시 수능 성적도 썩 좋진 않았고 운 역시 여러모로 끔찍하게 따라주질 않아서 지금은 인서울 하위 대학을 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인문계입니다)

고등학교 성적도 비평준화 지역에 일반계열 중에선 꽤나 성적이 높은 학교여서 어느정도 내신을 관리했음에도 등급 자체는 그다지 좋지는 않게 나왔던 것 같구요..

게다가 2차 심사에서는 면접을 본다고 하던데, 이 면접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하고, 또 난이도는 어떠한지.. 등이 궁금하여 여기에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군대 가는것도 끔찍하지만.. 기간에 맞게 복학할 걱정에, 공군으로 갈지 육군으로 갈지 고민까지 해야 하니 영 죽을 맛입니다.. (공군이 육군보다는 조금 편한 감이 있다는 말에 혹하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어디든 쉬운 곳이 있을까도 싶고, 여튼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