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단기 알바로 아주 잠시 알게 된 여성분이 있는데요... 저보다 한살 어리구요...저보다 일도 빨리 그만둬서.. 연락처도 못땄었는데.. 같이 일하셨던 이모분들 통해서.. 겨우 전화번호를 따냈거든요.. 일단 그분 일 그만두기 전에 같이 쉬면서 이런저런 예기도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때 ...그냥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올해...군대에 간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같이 일했던 형들한테 말하니까 남친있으면 포기하라고 했었는데 군대간다니까 바로 옆에서 힘이 되주라고...ㅋ;;
그래서 잠잠하게 있다가.. 남친 군대갔을때 쯔음해서...문자를 보내봤어요.. 이것저것.. 그러다가 그냥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하려고 ..문자 보냈는데 그 문자 보낸 다음주 일요일 저녁에 시간이 된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혼자 들떴는데.. 갑자기 뭐..그냥 못갈거같다나..;;저도 둘이서 만나면 뻘쭘할거같아서 알바했던 형들 몇명이랑 온다고 하니까 혼자 여자인게 너무 불편할거 같다고... 그렇게 빠지더라구요.. 그후로 당분간 그냥..아주 가끔 뭐하냐는 문자하면.. 답이 없더라구요.. 근데도 월급이 들어왔댠 문자는 바로 답장이 오구요..그래서 날잡아서 물어봤죠.. 월급들어온 문자는 바로 답장이 오는데 다른건 답장이 안오네요? 이렇게... 그니까 그분이 남자친구한테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다른 남자랑은 예기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고 문자도 안한다나...; ..킁..남친이 군대가서 좀 마음 놓았는데.. .. 그후론 문자 답장이 안오네요 ㅠㅠ;; 계속 월급예기 하기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