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딩때 빼빼로데이때 고백받았던 기억
게시물ID : freeboard_790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부기꼬북
추천 : 1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1 16:45:13


몇학년이었는진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쨌든 빼빼로 데이에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 날 저는 주번이어서 학교 뒷뜰 쓰레기소각장? 같은 곳에 재활용 쓰레기를 내다버려야 했어여,,


저희학교에서 수준별수업? 같은걸 했거든요. 저는 수학을 못해서 수학 B반이었고 


암튼 쓰레기소각장 앞에 그 수준별수업에서 만난 애가 서있었습니다.


오늘 주번이냐고 묻길래


보면 모르나..? 싶어서 멀뚱히 쳐다보니까 한참을 서있더니 급작스럽게 고백을 하더라고요


멍하게 듣다가 '오늘 빼빼로 데이라서 고백하는거야?' 이러니까


그렇다고, 


나한테 주려고 빼빼로를 가득 사놨는데 너무 맛있게 생겨서 자기가 다 먹어버렸다고


그래서 줄 건 없지만 고백은 해야할 것 같았다고


급 재수없어져서 거절했던 기억.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