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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스브스 해설위원 김성근 사단에 합류!!
게시물ID : baseball_87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이뚜리깔
추천 : 3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11 16:59:32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재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김성근 사단에 합류한다.

한화는 11일 야구해설위원 출신 김재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신임 코치는 1994년부터 16년간,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총 177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201홈런, 939 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이후 LA다저스 산하 싱글A팀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연수를 받았으며, 최근 2년간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과는 제자로서 두 번의 인연이 있었다. 2001년 김 감독이 LG 감독 대행을 맡으며 사제지간이 됐다. 2001년 꼴찌까지 추락했던 LG는 이듬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작은 기적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 김 코치가 있었다.

2007년부터 4년간은 SK에서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SK를 이끌며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을 만들었다. 김 코치는 2007년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는 등 김성근 야구의 완성을 이끈 제자였다.

김 코치 합류는 한화의 새 출발에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코치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에 합류한 김성근 사단 중 가장 최근까지 선수로 뛰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코치는 LG와 SK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자부심과 자존심에 관한한 둘째 가라면 서럽다. 그런 그의 성향과 역사가 한화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데 적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야구다. 몇몇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화에서의 야구 역시 그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팀을 대표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상대 팀의 특성이나 선수의 컨디션 등에 따라 타순은 물론 기용 여부까지 달라질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선수들에게는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김 코치도 그랬다. 2007년, 김 감독은 SK 감독으로 취임한 뒤 유독 김 코치를 냉정하게 대했다. 자신과 김 코치가 가깝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 그에게 마음을 주면 ‘공정한 경쟁과 기용’이라는 자신의 원칙이 허물어 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똑같이 출발해 똑같은 기회를 준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김 코치에게도 그대로 적용했다.

평탄한 시간은 아니었다. 선수 김재현은 달라진 환경을 받아들이는데 적잖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내 김 감독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게 됐고, 그 결과 첫 우승과 MVP라는 선물이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 경험을 한화 선수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김성근 감독이 김재현 코치 영입 후 “이제 스태프는 완성됐다”고 자신있게 말한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정철우 ([email protected])
 
출처 : 이데일리 스포츠
 
 
역시 코시보다 한화기사가 꾸르잼!! 스브스는 해설진 몇명 영입해야할듯하네요;; 김정준해설도 한화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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