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 전공과 진로에 대해서 방황만 하고 있네요...
게시물ID : gomin_911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cter
추천 : 0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22 02:30:52

어떻게 운을 떼야 할지...
대학에서 컴퓨터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처음에 원했던 전공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1학기 때 재미를 붙여 열심히 했고 성적도 좋았죠.
그러다가 알바를 한다고 주의를 분산시켰다가 어느 덧 알바의 비중이 더 커져버리고,
수업 따라가는게 예전만큼 못하게 되었어요.


공부에 듬성듬성 구멍이 많아서 그것도 메꿀 겸, 나중에 교환학생 갈 때 쓸 돈도 좀 모을겸
1년을 휴학했지만 알바에 정신없이 치이다가 눈을 떠보니
공부는 하나도 안 되어있고 돈도 모으지 못하고 다 써버렸고, 1년은 이미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다시 복학하니 여전히 공부는 따라가기 힘들고, 뒤쳐지고, 흥미를 잃어서 자주 결석해버리고,
기초 기반이 완전히 부실공사인지라 이 이상의 심화 수업을 따라가지도 못할 거 같구요.

다시 휴학하고 공부하자니 낭비한 시간도 많고, 지난번에 저지른 전과(?)도 있고, 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까 걱정입니다.
학비야 제 학자금 대출로 들어가니까 당장 급할 건 없지만,
집안 사정이 점점 안좋아지는지라, 마침 이쪽 관련되서 전공자, 비전공자 관계 없이 선별해서 교육시키고 실무투입 시킨다는
알바 내지는 정규직 공고를 보고, 1년간 이걸 해보고 다시 복학을 할까 고려도 해보구요.


이쪽 분야를 많이 모르고 들어와서 어떻게 공부해 나가고, 어떤 능력들이 필요하고,
다양한 세부분야와 직업이 어떻게 나뉘어있는지 하나도 몰라요.
모르다보니 학교 수업만 겨우 쭐래쭐래 쫓아다니며 한치 코 앞을 못 보는거죠.
비전이 없어요.



혹시 저와 같은 방황을 해보신 분 계신가요?
짧은 조언이라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ㅠㅠ
기말고사가 점점 두려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