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문재인 공식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문재인 후보는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집사 문재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영상에서 문 후보가 언급한 '오유'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를 뜻한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인사드리고 오랜만에 찾아왔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주변 오유인을 통해 소식은 늘 전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성원에 항상 힘을 얻고 있다.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에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면서 "늘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5월 4~5일 사전 투표, 그리고 사전투표 못 하신 분들은 5월 9일 투표 꼭 참여해달라"면서 "오유인이 있어 늘 든든하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27일 현재 조회 수 9만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다음 달 9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