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해하고 잘못한 행동때문에 되게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요.
어머니 말씀을 듣지 않아서 그런거라 더욱 죄송스럽고, 자꾸 저를 자책하게 돼요.
근데 이게 어차피 지난 일이라 돌이킬 수도 없고 이 문제는 이제 잊어야 하고 고칠 수 없는데도
자꾸 생각나요 제가 잘못한 것이.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은 걱정하실 까봐 말씀 못드리겠고, 친구들한테도 말하기가 어렵네요..
말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근데 제 고민은 이렇게 힘든 데 자꾸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진다는 거에요.
제 일이고 누가 고쳐줄 수도 없는 일인데,
그냥 누군가가 저를 꼭 안고, 괜찮다고 잊으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버텨야 할 일인데도 자꾸 의지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이래도 되나 싶어요..
자꾸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고민이에요.
저 혼자 버틸 수 있겠죠?
자꾸 의지하려고 하는 건 나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