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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에서일합니다
게시물ID : gomin_911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ZlY
추천 : 1
조회수 : 2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22 11:56:38


백화점에서 일을해요..

누가보면쉬운일같아도
잘못없어도
사과해야하고

생긴게마음에안든대도
사과해야해요

이런건 그냥털수있는데..

가끔울긴하지만요..

저희쪽이업계서도일많기로유명합니다

전여자인데도
사다리타고올라가서 남자도힘들어하는
(남녀차별발언이아닌순수힘비교입니다)
박스를들고 창고서랍장꼭대기에도잘올리구요!

천장닿는 사다리타고 천장청소도잘합니다

매장천장청소할때도
사다리가삐그덕대서 쓰러지고
전벽에붙어서 겨우안다쳤구요

다리힘풀려서십분을멍했는데
눈치받고다시천장청소했습니다

그게문제가아니라..

어제..혼자서 총120박스중 70박스를
정리했는데 박스도 26박스는물건이라
하나하나다세서검수받고 매장으로올리고

44박스는 밖에창고에 있는데 문제가 이44박스였
습니다.. 그곳사다리는삐그덕대고..
바닥이평평하질못해요.. 근데그박스들은
한박스한박스가 들기무거워요..
사다리타고또 정해진공간에정리하는데

사다리째로쓰러져서넘어졌어요..
너무아프더라구요..

근데이악물고다시정리하다..
박스20박스들쌓아놨던것이
제다리에떨어졌습니다

그래도일을했어요
다리절고허리도못피면서
웃으면서 고객님^^

감사하게도 오늘휴무를받아서쉬는데

안일어나지네요..
이런상황이되니까
갑자기서러움폭팔입니다

고객님 백화점이뭐힘들다고
나보고엄살피냐구요?
제가엄살이요?

머리깨져서피나도그래본적없고
심지언 대수술두번할때도
살아생전어머니걱정하실까
6학년짜리가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그것도참고있는상태였어요..

무시하지마요
지금이상한중소기업서일하는
당신자식보다제가돈더벌고
대기업이니까요

하.. 죄송해요 너무서러웠어요
감정노동... 정말 칫그까짓꺼라고
뭔노동씩이나하시는분들..

사람입니다..저희도사람이에요..

길고재미없는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그만울고 일어나보아야겠지만..
여전히힘이안들어가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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