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ㅏ자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빼빼로대신 원하는 저녁밥 해주고싶어서
남편이 좋아하는
탕수육이랑 떡볶이중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았더니

떡볶이국물에 탕수육 찍어먹고싶어
랍니다. 

그래서 둘다 했지요

떡볶이 위에는 분노의 깨뿌리기
찍어먹을수있게 국물은 넉넉히 
나름 찹쌀탕수육이라고 만들어서
제법 쫠깃쫠깃 했어요
뒤에 탕수육 소스는
오디발효액을 넣어서 색은 칙칙하지만
엄청 달콤새콤 했답니다.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
조금있으니 출출해져서
이번엔 남편이 빼빼로대신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주었는데  
냉동실을 털어서
오징어와 알이랑 곤이,오만둥이같은것을 넣은
해물알탕라면?을 만들었어요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