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위에보시는대로 진짜 모쏠입니다..하...
학생때는 저는 꾸미질 못하고 이성에대해 별로 관심 없었습니다.얼굴도 잘생긴편은 아니었고 못생긴편도 아니었어요
학생때는 만화를 좋아해서 친구랑 안어울렸던것도 있었지요 초등학교때까진 정상이었지만 중딩때 집에만 있더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살이 80중후반까지 가서...이성친구도 동성친구도 그냥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내향적이라서 인간관계가 그렇게 좋지 못했어요 가정환경도 좋지도 않았고 공부도 못했습니다
사는곳이 시골인지라 초중은 근처 같은 지역애들이라 9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절친이다 할정도의 친구는 없었구요
그래도 연락은 되어서 가끔가끔 술먹고 놀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슬슬 이제 사회생활을 해야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친한친구 하나없으면 슬프겠다 싶어서
친한친구가 생기면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여러가지 고민과 상담을 하면서 지내는 친구는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성한테도 눈이 띄이더군요 처음 거울을보면서 아 진짜 못났다 란 생각도 했지만...도저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르겠더군요...
머리스타일이라던지 옷입는것등 여러가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를 들어가면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군입영통지서가 나와서 20살 12월달에 바로 군대 갔습니다 ㅠㅠ 102보충대 그것도 15사단을 가게되었어요 행군을 처음 해본날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지역이 지역인지라 완전 산으로만 다니고...처음 행군간다고 한날 아 밖구경 할수 있겠구나 싶었는데...오산이었어요 ㅎㅎㅎㅎ
그렇게 군생활 하면서 짬이 안될때는 생각도 못했고 상병이 되면서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GOP에서 1년을 지냈는데 그지역은 막사 외에는 다 산이여서 시간이 많았어요 보는눈도 없기도했지만..
힘든 군생활하면서 저도 모르게 엄청난 체력과 살이 빠지면서 몸관리 라는걸 그때 처음 해봤습니다.
처음엔 안빠지더니 점점빠지면서 입대전에는 80중반까지 몸무게가 나갔는데 전역할때쯤까지 하다보니 70키로로 쭉 빠졌습니다.
그떄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그재서야보니 어깨가 넓은 편이었더군요...머리도 작은편이었구요 (학생때는 머리만 길었습니다 정리를 안하고 ㅋㅋ 머리가 뜨는 머리라 커보였거든요)
그렇게 전역을 했어요! 정말 기분 좋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자격증 하나 없었고 학교에서도 그닥 성적이 좋지 않았거든요 ㅠㅠ
1년 휴학을 하고 공장같은곳에서 일하다가 그만 두었구요 문제는 앞에 말했듯이 23년동안 여자를 등지고 살아 지금까지 ㅠㅠ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 입니다. 딱히 노력을 않해본건 아니지만 ...역시 성격이 문제일까요...아님 좀더 꾸미어야 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 쏠로일까봐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