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여학생입니다.
10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구요. 처음사귀는 사람이예요. (동갑)
남자친구는 관계 한 경험이 좀 있구요, 전 당연히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가 얼마전부터 관계를 요구해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가 제 처녀성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전 혼전관계를 안좋게 보진 않거든요.
근데 다만 고민이 될 게 있다면 너무 시기가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난지 이제 세 달, 내년에 고2.
더 어린 나이에 더 낯선 사람과 관계를 가지는 여자들도 많을거예요.
그 사람들을 무조건 안좋게 보진 않습니다. 정말 원하면 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제가 그런 사람들처럼 되기는 싫더라구요.
그리고 머릿속에서 자꾸만, 도덕적으로나 사회적통념으로서나,
" 내가 벌써 이러면 안돼,," 라는생각으로 가득찹니다.
솔직히, 한 번쯤 해보고싶을 때도 있어요.
남자친구와 더 가까이 지내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머릿속은 안돼라고 하고 있고, 마음에선 한편으로,
해 볼까,,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언니오빠들 생각은 어떤지요,,,
그냥 소위말하는,, 마음가는대로 해야하는걸까요
아님, 머릿속에서 외쳐대고 있는 생각대로 해야하는걸까요
선택은 제가 하는 거지만... 인생선배님들 생각을 묻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