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 거주중인데
어머니께서 뒤로 넘어지시며 뒷통수가 찢어졌습니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정신을 잃었고요 피도 좀 났습니다.
얼마 후에 정신 돌아왔고 잠깐 오락가락 하시긴 했습니다.
머리 꿰매고
CT촬영 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와서 일단 지금 쉬고 있는데
술을 드시고 그렇게 되신 거라 병원측에서는 취객 대하듯이 대하더군요. 술 깨면 다 나을 거라고.
지금 2일 째인데 머리 계속 아프시고 자꾸 속이 메스껍다 하시고 손발 저린다 하시고
왼쪽 뒤통수를 다쳤는데 몸이 자꾸 왼쪽으로 기운다 하십니다....
빨리 한국 가서 치료받고 싶지만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기가 너무 힘들고
혹시 환자인데 갈 수 없냐니까 대사관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하고
항공사에서는 구토증상이 있는 사람은 비행기를 탈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누워서 가거나 할 수는 없고
정식 출국절차 밟고 일반석에서 타고 가야 하는데 그걸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잠깐도 못 걸어가시고 자꾸 기우시고 그런데
현재 이 나라에서 MRI찍기도 힘들고 비용도 너무 비싸네요.
특히 손발 저리고 몸이 자꾸 기우는게 걱정되고
어머니께서는 자꾸 좀만 더 있어보자시는데 이렇게 시간을 기다리다가 혹시 잘못되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CT촬영 결과가 정상이면 MRI는 찍을 필요가 없는 건지
혹은 머리 안쪽에서 핏줄이 터져서 고이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문지식 있으신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