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글을 봄
임산부가 배달음식 시켰는데 늦게왔다고 배달아저씨붙잡고 울었다는 이야길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가능함? 막 비웃음
그랬는데 그게 가능하더라그여... ㅋ.
나는 임산부임, 내년에 애낳음 ㅋ
근데 지금 신혼집을 차리고 있지요.
이주변에 원룸이있는지라 이사를 천천히하고있었고.
집은 빈집이고, 나는 택배를 받기위해 빈집에 노트북만 가지고 왓음.
왔는데 너무 배가고픈거임 ㅠㅠㅠ 불갈비버거가 너무 먹고싶었음
그래서 남편한테 사오랬지. 버거사오라면 당연히 세트를 사올줄알았음ㅋㅋ...
근데 .. 6시에 나간 남편이 안들어옴 ㅋ.. .일보러간거긴한데
빨리온다고 했는데 안옴.. ㅠㅠㅠ...
배는 고픈데 언제오냐고 하면 금방 간다고함.. 시간도 말안해줌..
일하러 간사람한테 보채기ㅏ도 뭐하니 난 기다림..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이 11시에 들어옴
들어왔는데 버거만 딸랑사옴.
버거만 있는거보자마자 너무 ㅠㅠ 서러운거임. 5시간을 기다렸는데 ㅠㅠ
서럽고 늦게와서 짱나고 ㅠㅠ 그래서 오빠한테 화를 냈더니
화 안내면 안되냐고 ............... 그러고 씻으로 가버림ㅠㅠㅠ
늦게온거도 화나는데 ㅠㅠ 시간이라도 말해주던가 그렇게 늦게올거면 키라도 주고가던가
키도 안주고 ㅠㅠ 어디서 나는지 철커덕 문소리나고 배는고프고... 금방올거처럼 말해서 뭐 시키기도 뭣하게
만들고 ㅠㅠㅠ 무엇보다도 불갈비버거 딸랑 하나만 사왔따는거에 너무 서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움ㅋㅋㅋㅋㅋㅋㅋ
그냥운거도 아니고 대성통곡... 오빠는 미안하다고 울지말라고 그러면서도
내가 버거만 사왓다고 우니까 자기도 웃긴지 게속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객끼.. ㅠㅠㅠ
결국 치느님을 뜯으며 평화로운 화해를 했음......
다른 임산부들은 모르겠는데 나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픔..
진짜로 ㅠㅠ....
그니까 남편분들 잘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