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게에서 눈팅만 하다가 어릴 때 제가 겪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필력이 모자라서 이야기가 잘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8년전만 해도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할 때 눈물을 흘리고 했던 경험담입니다
어릴 적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었습니다. 도시였든 웬만한 깡촌 같은곳이든 살면서 귀신이라는건 본적도 없고 믿지도 않고 살았었는데
중학교 3학년 들어가기 전 이사를 갔던 집에서 이상한 경험들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이사를 간 날 바쁜 관계로 저희는 밤에 짐정리를 끝냈고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죠. 근데 짐정리를 하고 있었을 때는 딱히 그런 기분을 못느꼈는데 잘 준비를 할려고 제 방에 혼자 가만히 있으니 기분이 너무 이상했었습니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누었는데 도저히 혼자 못자겠다 싶어서 부모님 방으로 갔고, 눈치 보면서 "엄마 아빠 오늘 처음와서 낯설어서 혼자 못자겠어 나 여기서 같이자면 안돼?"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 아빠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는 겁니다.
나이가 몇살인데 혼자 못자냐는 둥 처음에 너무 이해가 안갔죠 아버지는 화를 정말 잘 안내시는 분이었고 어머니는 잔소리는 많으셨지만 막 몰아붙이고 하시는 분이 어니셨거든요 너무 당황해서 그런지 갑자기 서러워서 그랬는지 저도 대들었죠
그랫더니 아버지가 제 멱살을 잡더니 제방으로 끌고 가서 그방에다가 막 저를 밀어넣는 거였습니다. 너무 갑작스런 반응에 벙쪄있어서 문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소름이 확 느껴지며 누군가 강하게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확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순간 저도 아 이건 뭔가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라는걸 강하게 느끼고 다시 부모님 방으로 뛰쳐갔드랬죠.. 또 다시 멱살 잡히고 제 방 문닫고 가버리시길래 문을 꽉 붙잡았죠 잠금장치는 제쪽으로 되어있으니 아버지는 힘으로 그 문을 제가 못열게 꽉 잡으니까 어린 내가 아버지보단 힘이 없으니 너무 무서웠는지 처음 다가오는 경험 때문이었는지 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고 막 그랬어요 (이때 저도 왜그렇게 폭력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제 성격상 그럴일은 절대 없었거든요)
그걸 보고 더 화난 아버지가 허리 띠 가지고 와서 진짜 엄청나게 맞았어요... 저 태어나서 그때가 아버지한테 처음 맞아본거에요 그것도 엄청 나게..
계속 지켜만 보던 어머니가 말리면서 결국 제 동생이 그때 좀 어려서 부모님과 같이 잤었는데 제방에서 같이 자는걸로 하고 일단락 되었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이때까지 보던 부모님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고 저도 잠시 정신이 나간 행동을 한게 우연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그 집에 살면서 많은 사건과 경험들이 귀신 때문에 그랬다는 것을요..
죄송 합니다. 큰 내용이 아닌데 은근 글이 많이 적히네요... 업무도 처리해야할게 있어서 새로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