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정말 욱하는 성격이 안고쳐지나 봅니다. 한번씩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거나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조금의 언쟁이 폭언으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싸울때마다 저에게 했던 폭언과 욕설이 마음속 상처로 남아있구요. 하지만 첫째 아기 때문에 제가 말로 타일러보고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혼해서 아기를 아빠없이 키우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둘째가 뱃속에 있는 상황에서 말다툼끝이 저에게 심한 욕설뿐 아니라 심지어 지우라기 까지 했습니다. 정말 크게 상처받고 며칠을 울며 지냈습니다. 합의이혼까지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에게 사과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뱃속 아기을 못지울줄 알고 그런 나쁜말까지 했다며 진심이 아니라고. 자신도 참다가 한계치가 오면 욕이 나오게 된다고 일부러 상처주고 화나게 하는 말을 하게 된다고 앞으로는 정말 하지 않겠다고. 하아.. 
저는 정말 고민이 됩니다. 그냥 수용하고 계속 살아야 할것인지 아니면 별거나 이혼으로 가야할것인지. 뱃속의 둘째를 낳는것이 현명한일인지.... 정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런성격을 가진 남편과 사시는 분이나 이혼하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