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유월 십일이 되면 녹이 들어와 제 통장잔고가 약 147만원이 되옵니다.

소인 공책책(노트북)을 하나 장만해보려하는데

소인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하나 생겼사옵니다.

그것은 사내로선 어찌 피할수가 없는
군대영장이옵니다.

그러하나 아직 저에겐 약 삼개월 남짓한 시간이 남이 있사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사옵니다.

첫째. 현재 절찬리에 판매중인 살인자 육십(msi gx60 hitman)을 매입해서
남은 삼개월 남짓을 검혼과 불사르는것.

둘째. 아니면 지능아이칠 삼세대를 구매해
잠시나마 소서하게 오락을 만끽한뒤
군대를 제대하여 더 나은 공책책을사는것이 현명할지

소인 이 작은 갈등때문에 약 이주동안 내심 고민하고 있었사옵니다.

자애롭고 덕망높은 컴게분들
소자의 간략한 선택지중에 하나만 집어주시오면
성은이 망극하옵고 이 은혜를 잊지 않겟사옵니다.

두서없는글 내리겟사옵고 현명한 판단을 제게 가르쳐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