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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가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91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원이다
추천 : 17
조회수 : 30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16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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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쓴지 너무 오래되서 한번 쓰게 된 일입니다. 제가 몇개월전에 할머니집에서 큰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몇개월전에 들은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최대한 짜내서 써봅니다.
 
저희 큰아버지는 동두천 서부전선 철책 바로 밑에 전방지원 포대를 나왔습니다.
 참고로 그 부대에서 파란불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큰아버지도 같은 포대를 나왔다 합니다. 큰아버지는 그 불빛을 본 적은 없지만 동기들은 그 불빛을 보긴 했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 할 건 그 이야기가 아니구요.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gp쪽 이던가? 암튼 그쪽 부대에서 일어난 일이라 하던데 당시 거기 산골에서 아무도 없는 폐가에서 밤에 담력체험?을 시켰다고 합니다.
 낮에 사전답사를 해놓기 때문에 사람은 당연히 없습니다. 애초에 폐가에 사람이 있을리가...
 
그런데 담력체험을 하러 병사 2명이 갔는데 낮에 까지만해도 아무도 없는 폐간데 불이 켜져있는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밤에 아무도 없는 폐가에 불이 켜져 잇다면.. 진짜 소름 쫙 돋죠.
 
그렇게 벌벌 떨면서 가보니까 부엌 쪽에 장독대가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어떤 여자가 쌀 비슷한걸 먹고 있던...
 
그런데 한 병사가 뒤쪽으로 물러나다가 나무판자 같은 걸 밞앗다 합니다.
빠각 소리가 크게 났는데 그 여자 먹는 걸 멈추더니 목을 꺾어서 뒤를 그대로 돌아봤습니다.
병사들이 여자 등 뒤쪽을 보고 있었는데 그대로 목을 꺾은 겁니다.
 
얼굴이 진짜 입이 쫙 찢어진 채로 웃고 있다리구요
병사들은 전력질주로 거기 도망치듯이 빠져 나왔습니다.
 
큰아버지도 이거 듣고 진짜 소름 제데로 돋았다 하더군요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한번 창작글 올려보도록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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