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에서 성규가 칭찬을 가장 많이 받은 플레이가, 게임에 따라 연맹을 자유자재로 이용했고, 개인적 플레이가 필요할땐 당당히 혼자만의 힘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장동민의 경우는 동맹을 '끝까지 가자'는 식으로 하는 게 좀 그렇습니다.
이게 지난 유수진 등 오현민 이전의 동맹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오현민과 동맹을 맺은 후로는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동맹을 제의할때 결승까지 가자고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문제는, 너무 욱하는 게 큽니다.
지난 번에 유수진 씨가 탈락할 때 이렇게 말했죠. 이제부터 최연승을 떨어뜨리는 걸 목표로 게임을 하겠다고..
근데 바로 다음 편부터도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없고, 실천을 하려는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물론 편집이 됐을 수 있으나, 편집이 됐다면 그만큼 의지가 크지 않았다는 걸 방증하는 셈이죠). 그냥 자신이 이렇게 의리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보이려고 그랬던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이번엔 신아영, 하연주에게 복수를 한다며 이를 갈았지만 다음 주 예고에선 다시금 동맹을 제안하는 모습이 보이죠. 거기다 뜬금없이 김유현, 최연승을 떨구는게 목표라고 말하기까지.
김유현이 여기에 왜 들어갔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명분적으로 이번에 배신한 신아영, 하연주 혹은 저번 일을 생각해 최연승을떨어뜨리려 하는게 맞는데..
전 이걸 보고 장동민의 계획을 유추해 보았습죠 추측에 불과하지만 여간해선 맞을 거 같은데, 장동민 오현민 신아영 하연주 이렇게 4강을 만들어 오현민을 통수치고 자신과 신아영 하연주 이렇게 올라가 비교적 무난히 우승하려고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