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격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는 특정당이나 특정인의 당원게시판도 팬페이지도 아닙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근래 군게와의 대립각이 두드러지게 보여 눈치채지 못하시거나 알면서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느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콘크리트 되겠다' 식의 앞뒤 다 자르고 다른 쪽의 사람에게 전혀 설득력 없는 글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가벼운 글이나 주제를 금하고 무거운 것만 얘기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심각한 사안도 유머나 풍자를 가미해 이야기할 수 있죠.
그러나 무분별한 문재인홀릭과 광고는 사실이나 의도와 상관 없이 반감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는 걸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기분이 들어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고요. 언론의 공정하지 못한 잣대로 일어난 반발일 수도 있겠으나 소위 문빠가 아닌 이상 손가혁처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저런 의견이 많지만 사람들마다 결국 제 입맛에 맞는 표를 택하게 되겠죠. 그 과장에는 사실 그대로의 인품이나 행적만이 아닌 매스미디어는 물론 뉴미디어의 분위기도 큰 몫을 한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영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손석희 뿐만 아니라 거기에 여러 분도 일조한 다는 것을 생각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