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온라인에서의 생활만 약 5년차정도 되는, 20대 여자입니다.

오유에는 그다지 글은 남기지 않지만 매일 보다가,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활동을 하면서, 게임같은것도 하고 커뮤니티활동도 하며 지냈어요.

그것덕분에 잃은것도 조금 있지만, 얻은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분들은 대게 얼굴을 모르고 만나는데다 실제로 보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소중한 인연이잖아요?

그분들과 요새 묘하게 다툼이 늘어가고 마찰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운 적도 있구요.

친했던 분들과 싸우고 등을 돌릴때마다 내가 왜 이래야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거의 없었던 일들이 날 단위로 일어나는것같아 마음고생중입니다.

예민해진것도 아니고 달라진것도 없는데 왜 자꾸 주위사람들이랑 싸우게 되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온라인 생활을 하면서 밤샘도 자주 하고 하다보니 몸도 조금 안 좋아지고..

집안 어른들께 혼나는 일도 많고 그랬거든요.

차라리 애초에 인터넷을 몰랐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 제가 기운 차리고 바로 서려면 컴퓨터를 끊어버리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기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