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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면 좀 닥쳐줬음 좋겠다.
게시물ID : gomin_912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rZ
추천 : 11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3/11/23 00:45:33
제목이 껄끄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당시 심정이 진짜 그랬어요.

저는 20살 여징어입니다.
저는 아주 극심한 왕따를 당했었죠 어린시절부터
한창 뛰어놀 유치원 시절엔 친구가 없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나 쟤랑 사진찍기 싫어요. 라고 해서 혼자 사진찍은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저는 왕따라는 걸 당했어요.
남자애 네다섯이 저 구석에 몰아두고 발길질하고 밟고 침뱉고...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무서울 정도에 기억이었어요
그때 피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많이 흐ㄹ렸습니다.
뭐 더 말하자면 학급의 모든 사건의 범인은 저고 제 물건이 성할 날이 없고 응급실 실려가고
제 급식에 침뱉고 사소한것부터 겁나많아요 에스컬레이터 식이라거의....
약 9년동안 왕따 생활을 했어요.
창문틀에 앉아 한참을 울고 집앞에 불어난 강물을 보면서 울고 유서를 쓴건 몇십 아니 몇백장은 쓴것 같아요.
칼로 정맥끊어보려고 지랄하면서도 못끊고 상처만 생기고....
그래도 아직까지 살아온 이유는 그래도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악물고 살아온거예요.
덕분에 전 남자들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기고 (사실 성추행도 당하고 유괴될뻔한적이 이써서 더 그럼)
믿었던 친구들의 배신....그런것 때문에 사람도 잘 못 믿고 자존감도 없고 우울증에 뭐 병신같이 살아요.

근데 방금 같이 엘베를 탄 아저씨가 그런말을 하시더라고요
아들이 곧 중학생이 되나봐요 아들이 왕따당하면 어떻게 그게 가장 무서워....라고 얘기하니까
아저씨가 왕따 당하면 아빠한테 말해 다 해결해줄테니까
왕따 당하는 애들 중에 자살하는 애들은 병신같이 지가 그거 다 안고 가니까 그런거야
아빠한테 말하면 선생님한테도 말고 그 놈들한테도 말할테니까 걱정하지마

사실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두려움에 대한 격려라 하겠지만...
당해본 입장에서 들으니 매우 거북하더군요.
저는 그냥 병신같이 저 혼자만 안고 있었을까요?
부모님께 말하고 선생님도 찾아각 그 학생네 부모도 찾아가 봤고 심지어 센터도 가봤거든요?

부모님은 당연히 자식이 걱정되니까 노력을 하시죠.
선생님이요? 그런거 관심도 없고 말하잖아요 그럼 니까 문제가 있겠지 니가 문제다 오히려 저ㄹ 싫어해요
귀찮게 한다고 그리고 선생님이 해주셔야 종례할때 친구 괴롭히지 말아라 정도로 끝내요 그럼 또 고ㅣ롭힘이 더 시ㅁ해지고
심지어 제 담임은 저희 엄마보고 애 성형이나 시키라고 그러심ㅋ...병신새끼...ㅋ저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임 희대의 병신놈

그 학생네 부모들은 적반하장이예요..ㅋㅋㅋ
지가 경찰 공무원이고 지는자식 그렇게 키운적 없다며 되려 화냄 신고해보라곸ㅋㅋㅋ
학교는 이미지 안좋아진다고 뭍고
센터는 진짜 오ㅐ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 가서 상담을 받잖아요?
전체적인 문제는 너한테 있다 이걸로 전제를 까ㄹ고 시작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더 충격적인 말은 니가 다ㅇ하기전에 시켜....ㅋㅋㅋ?
진심 화나는 말이네요...
이웃이고 뭐고 나발이고 존나게 소리지르고 올걸 그랬네옄ㅋㅋㅋ

하 다시 생각해보니 우울해서 글 써봤어요
토닥토닥이라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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